리브스메드 15~16일
세미파이브 18~19일
12월 셋째 주(15~19일) 기업공개(IPO) 시장에서는 리브스메드·세미파이브 등 2개사가 일반투자자 대상 공모주 청약을 진행한다. ⓒ게티이미지뱅크
12월 셋째 주(15~19일) 기업공개(IPO) 시장에서는 리브스메드·세미파이브 등 2개사가 일반투자자 대상 공모주 청약을 진행한다.
14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리브스메드는 오는 15~16일, 세미파이브는 18~19일 양일간 각각 청약에 나선다.
리브스메드는 상하좌우 90도 회전이 가능한 다관절 기술을 토대로 최소침습수술 기구를 개발하는 혁신형 의료기기 기업이다.
500여 건의 특허 포트폴리오를 보유하고 있으며 특허 평균 잔존 기간은 17.4년이다.
리브스메드는 지난 4일부터 10일까지 수요예측을 진행했다. 총 공모주식 수는 247만주로, 공모가는 희망밴드 상단인 5만5000원으로 확정됐다. 공모예정금액은 1358억원, 상장 후 예상 시가총액은 1조3563억원이다.
상장절차가 예상대로 진행되면 오는 24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다. 주관사는 삼성증권과 미래에셋증권이다.
상장예정 주식 수의 32.03%가 상장 직후 유통 가능한 만큼, 오버행 우려는 염두에 둘 필요가 있다.
수술로봇 'Stark'의 미국 식품의약국(FDA) 인허가 일정이 기존에 목표했던 2027년 4분기보다 늦춰질 가능성이 있다는 점도 위험 요인 중 하나다.
리브스메드는 공모 자금을 생산 시설 확충과 글로벌 영업망 강화에 투입할 예정이다.
반도체 설계기업인 세미파이브는 지난 10일부터 오는 16일까지 수요예측을 진행한다. 총 공모주식 수는 540만주로, 공모가는 희망밴드는 2만1000원~2만4000원이다. 공모예정금액은 1134억원~1296억원이다. 공모가 상단 기준 예상 시가총액은 8091억원이다.
상장절차가 예상대로 진행되면 오는 29일 코스닥 시장에 입성한다. 주관사는 삼성증권이다.
세미파이브는 삼성 파운드리의 디자인 서비스 파트너(DSP)로, 삼성 파운드리 제조 시설을 활용하는 국내외 팹리스에 반도체 설계 용역, 양산 솔루션을 제공한다.
정우성 LS증권 연구원은 "고객들이 국내 칩 설계 부문에서 선두권에 있는 점은 소버린AI에 대한 사회적 관심도를 고려했을 때 양산 매출 전망에 긍정적"이라면서도 "디자인하우스들이 예측하는 칩 양산 시점과 규모에 대한 불확실성이 큰 점은 투자에 앞서 고민해 봐야 한다"고 말했다.
상장 직후 유통 가능 물량이 36.95%인 만큼, 오버행 가능성도 고려해 투자할 필요가 있다.
세미파이브는 공모 자금을 베트남·인도 디자인 하우스 인수, 운영자금 등으로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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