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고·국제고·자사고 중복 지원자, 9843명으로 전년보다 666명 줄어
일반고 신입생 배정 대상 학교 212교로 전년 대비 2곳 늘어
서울시교육청 전경.ⓒ서울시교육청 제공
서울시교육청은 2026학년도 서울시교육감 선발 후기 고등학교(일반고) 신입생 지원자가 모두 5만6055명(남자 2만9208명·여자 2만6847명)으로 전년(5만3484명)보다 2571명(4.8%) 늘었다고 9일 밝혔다.
출산 열풍이 일었던 2010년생 백호띠 학생들이 고등학교에 진학하면서 증가한 것이라고 시교육청은 설명했다.
지원자 중 외고·국제고·자사고 중복 지원자는 9843명으로 전년보다 666명(6.3%) 줄었다. 중복 지원자 중 불합격자는 교육감 선발 후기고 전형 대상에 포함된다.
내년도 일반고 신입생의 배정 대상 학교는 총 212교다. 흑석고가 새로 문을 열고 자율형사립고(자사고)였던 대광고가 일반고로 전환하며 전년 대비 2곳 늘었다.
응시 유형별로 보면 일반지원자가 5만4892명이고 체육특기자 788명, 보훈자 자녀 129명, 지체장애인 등 근거리 통학 대상자 66명, 특례 적격자 180명이다.
일반지원자, 보훈자 자녀, 지체장애인 등은 교육감이 일괄 산출한 절대평가 방식의 중학교 성적을 기준으로 남녀 구분 없이 선발하며 체육특기자와 특례 적격자는 중학교 성적과 관계없이 선발한다.
서울시교육청은 전형 과정을 거쳐 내년 1월7일 합격자를 발표하며 같은 달 29일에는 배정 학교를 안내한다.
서울 지역 졸업예정자와 졸업자는 해당 중학교에서, 다른 시도 졸업자 및 검정고시 합격자 등은 원서접수처에서 합격 여부와 배정학교를 안내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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