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진우 "민주당은 불법자금 받아도 문제없나…민중기를 특검하라"

김민석 기자 (kms101@dailian.co.kr)

입력 2025.12.08 12:59  수정 2025.12.08 13:01

"민중기 특검, 직무유기로 고발할 것"

"통일교 금품수수한 與 인사도 고발"

주진우 국민의힘 의원 ⓒ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주진우 국민의힘 의원이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이 더불어민주당 소속 정치인 여러 명에게 금품을 건넸다는 취지의 진술을 했음에도, 이에 대해 기소하지 않은 민중기 특별검사팀을 향해 "직무유기 혐의로 형사 고발하겠다"고 예고했다.


주진우 의원은 8일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오늘 통일교가 민주당 인사 15명에게 금품을 공여했고, 민중기 특검이 수사하지 않고 묵살했다는 언론 보도가 있었다"며 "민중기 특검의 직무유기, 민주당 인사들의 통일교 금품수수에 대해 고발할 것이다. 특검을 특검하라"고 강조했다.


앞서 한겨레는 윤 전 본부장이 교단 내에서 통일교 자금으로 지원했다고 밝힌 민주당 정치인이 15명에 이른다는 내용을 보도했다. 금품 지원 형태는 현금 이외에도 공식적인 정치후원금, 출판기념회 책 구매 등 다양한 것으로 전해졌다. 윤 전 본부장은 이런 내용의 상당 부분을 특검팀에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주 의원은 "통일교라는 자금 출처, 금품 전달자, 공여한 목적은 모두 동일했다. 금품을 받았다는 사람이 여야로 갈렸을 뿐"이라며 "민주당은 성역이라서 불법 자금 받아도 문제 없느냐"라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재판 과정에서 통일교 인사의 폭로가 없었다면 민주당 인사들의 금품수수는 묻혔을 것"이라며 "민중기 특검팀의 수사기록을 확보하고 통일교 인사들을 조사하면 금품 수수자는 바로 특정될 것이다. 권력형 사건 무마 비리"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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