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통진당 해산 반대' 김종철 방미통위원장 후보자, 李정부 코드인사"

송오미 기자 (sfironman1@dailian.co.kr)

입력 2025.12.07 11:17  수정 2025.12.07 12:01

"친민주당 성향 폴리페서를 앉혀 방송 장악 의도"

김종철 초대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 위원장 후보자가 4일 오전 경기 과천시 인사청문회 준비 임시 사무실이 마련된 한 오피스텔로 출근해 소감을 밝히고 있다. ⓒ뉴시스

이재명 정부 초대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 위원장 후보로 김종철 연세대 교수가 지명된 가운데 국민의힘은 "방송 장악을 위한 이재명 정부 코드 인사"라고 비판했다.


최수진 국민의힘 원내수석대변인은 7일 논평을 통해 "정권 코드에 맞는 친민주당 성향의 폴리페서를 위원장에 앉혀 방송을 장악하려는 의도가 노골적으로 확인된 것"이라며 이 같이 말했다.


최 원내수석대변인은 "지난 몇 달 동안 민주당은 이진숙 전 위원장을 끌어내리기 위해 독립기구인 방통위의 기능을 의도적으로 마비시키고, 수억 원의 예산을 들여 방미통위로 조직을 개편했다"며 "이번 후보 지명을 통해 '방송을 국민에게 돌려주겠다'던 주장은 허언이었음이 드러났다"고 했다.


이어 "김 후보는 정치적 중립을 지켜야 할 교수의 책무를 져버리고 민주당의 정치적 입법을 적극 옹호해 온 대표적인 친여 성향의 학자"라며 "통진당 해산 결정에 반대하는 논문을 발표하는 등 국민 상식과는 괴리된 국가관을 보여왔다. 이런 인물이 방송·미디어·통신 정책을 책임지는 국가기관을 공정하고 중립적으로 운영할 수 있을지 심각한 의문"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이번 인사는 겉으로는 양고기를 내세우고 실제로는 개고기를 내놓는 양두구육식 인사"라며 "국민에게 방송을 돌려주겠다던 약속은 결국 자신들의 편향적 코드에 맞는 인물을 앞세워 방송과 통신을 장악하려는 위장된 시도였음이 드러났다"고 했다.

0

0

기사 공유

댓글 쓰기

송오미 기자 (sfironman1@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관련기사

댓글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