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 연평해전 참전 용사도 함께
지연성 PTSD법 통과 촉구 시위
배현진 국민의힘 의원이 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정문 앞에서 제2연평해전 국가유공자 故 한상국 상사의 아내 김한나 씨와 제1연평해전 참전자인 김무상, 선정오 씨 등과 지연성 PTSD 법 입법 촉구 1인 시위에 동참하며 대화를 하고 있다. ⓒ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배현진 국민의힘 의원이 제2연평해전 전사자인 고(故) 한상국 상사의 아내인 김한나 씨가 주도하는 '군인 재해보상법 개정안'(지연성 외상후스트레스장애 법) 통과 촉구 시위에 동참해 "일류 보훈 국가가 되기 위해선 제복입은 영웅들을 끝까지 책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배현진 의원은 2일 국회 정문 앞에서 고(故) 한 상사의 아내인 김 씨와 '지연성 PTSD법' 통과 촉구 시위를 함께 했다. 이날 시위에는 제1연평해전 참전 용사인 김무상⋅선정오 씨도 함께했다.
김 씨는 지난 9월부터 현재까지 '지연성 PTSD법' 통과를 위해 국회 정문에서 시위를 진행하고 있다. 현재 국회에서 논의 중인 지연성 PTSD법은 현행 '군인 재해보상법'을 개정해 전투 등으로 인한 실전 교전 후 일정 시간이 지나 발현되는 지연성 PTSD를 전상 또는 특수직무공상으로 인정해 국가가 합리적 보상케 하는 내용이다.
아울러 김 씨는 군가산점법⋅군인재해법 등 군 장병의 복지 향상을 위해 2024년 6월부터 입법 촉구를 주도해 온 바 있다.
이날 시위 현장에서 배 의원은 "나라를 지키기 위해 용감히 참전한 영웅들이 퇴직 당시에는 인지하지 못하다가 퇴직 후 일정 시간이 지나 극심한 트라우마를 호소하는 경우가 많다"며 "오늘날의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해 숭고한 희생을 치른 영웅들이 합당한 대우를 받는 대한민국이 될 수 있도록 국회에서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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