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장시장에 둘이 가서 9000원어치 시키면 안 되는 이유

장소현 기자 (jsh@dailian.co.kr)

입력 2025.11.27 07:21  수정 2025.11.27 07:34

광장시장에서 불거졌던 바가지 논란이 또다시 재점화됐다.


최근 한 유튜버는 지인과 함께 광장시장을 방문해 5000원짜리 빈대떡과 4000원짜리 떡볶이를 주문하려 했다. 그러나 상인은 "우리는 기본 1인 5000원이라 모자란다"며 추가 주문을 요구했다. 이에 7000원짜리 순대까지 함께 주문해야 했다.


ⓒ유튜버 영상 갈무리

문제는 음식의 양이었다. 접시에 담겨 나온 떡볶이는 단 6개, 순대는 9조각뿐이었다. 이에 유튜버가 "4000원에 비해 양이 너무 적다"고 지적했다. 심지어 카드 결제도 되지 않아 계좌로 돈을 송금해야만 했다.


유튜버는 "감성은 있는데 조금 비싸다. 떡볶이도 4000원이라고 해서 '생각보다 싸잖아'하고 시켰는데 6개밖에 없었다"면서 "최근 논란 때문에 사람이 없을 줄 알았는데 엄청 많더라"라고 전했다.


광장시장은 이미 불친절과 바가지요금 문제로 지속적인 비판을 받아왔다.


앞서 151만 구독자를 보유한 한 유튜버가 광장시장에서 8000원짜리 순대를 주문했으나 상인으로부터 1만원을 요구받는 영상을 올라와 논란이 불거졌다. 당시 유튜버가 이유를 묻자 상인은 "고기랑 섞었잖아. 내가"라며 화를 냈고, 유튜버는 "고기랑 순대를 섞어 달라고 요구한 적 없다"고 반박해 논란이 커졌다.

0

0

기사 공유

댓글 쓰기

장소현 기자 (jsh@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관련기사

댓글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