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건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윤석열 전 대통령 재임 당시 "업무보고 뒤 오후 5시 음주는 관행이었다"고 주장했다.
ⓒ뉴시스
윤건영 의원은 26일 '김어준의 겸손은 힘들다 뉴스공장'에 출연해 "윤석열 씨는 술시(時)가 있었다"며 "용산에서 장관이나 주요 인사들 보고를 5시에 받는 경우가 있었다고 한다"고 말했다.
이어 "보통 대통령 보고는 2~3시에 하는데 (윤 전 대통령이) 가끔 5시로 잡을 때가 있었다고 한다"면서 "오후 5시면 업무보고를 한 30분 정도 한다더라"고 전했다.
윤건영 의원은 "그러고 나서 (윤 전 대통령이) '저녁이나 드시고 가시죠' 그러면 한 다섯 시 반부터 소폭(소주와 맥주를 섞어 만든 폭탄주)을 돌렸다"며 "이게 소문이 나자 장관들 사이에선 5시 보고 일정이 잡히면 '컨디션(숙취해소제)을 챙겨야 한다'는 이야기가 있었다고 한다. 암묵적으로 준비해가는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윤건영 의원은 그간 윤석열 전 대통령 관련 일화를 여러 번 전한 적이 있다.
그는 지난 23일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서 "윤석열 씨가 2023년 2월 국정원 업무보고를 가서 대충 끝내고 소폭을 말았다고 한다"며 윤석열 전 대통령이 만취해 경호관에게 업혀 나온 일화를 전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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