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세청, 미래성장혁신위원회 첫 회의 개최

김지현 기자 (kjh@dailian.co.kr)

입력 2025.11.26 16:01  수정 2025.11.26 16:01

AI 중장기 혁신로드맵 논의 착수

이명구 관세청장(오른쪽 다섯 번째)이 26일 서울세관에서 열린 관세청 미래성장혁신 위원회를 마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관세청

관세청은 26일 서울세관에서 미래성장혁신 위원회 출범식 및 제1차 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위원회는 인공지능(AI) 대전환 시대 도래에 따라 관세행정 혁신 전략과 중장기 미래 청사진을 마련하기 위한 첫 정책적 출발점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위원회는 학계·법조계·언론계·연구기관 등 각계 민간 전문가 14명, 관세청 간부 9명 등 총 23명으로 구성된 민·관 합동 자문기구이다.


위원회는 ▲AI 대전환 대응 ▲제도 선진화 등 2개 분야로 나눠 중장기 혁신전략을 심도 있게 논의·자문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이날 회의에서는 관세청 새 비전 ‘AI로 공정성장을 선도하는 관세청’과 이를 실현하기 위한 3대 목표를 공유하고 관세행정 혁신에 대한 다양한 아이디어를 논의했다.


회의에 참석한 위원들은 보호무역주의 확산 등 통상환경 악화 속에서 관세청의 역할이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는 데 공감하며 데이터 기반 행정 고도화, AI기반 선별적 세관검사 체계 마련, 수출입기업 지원 등 각자의 전문영역에서 다양한 혁신 방향을 제시했다.


또 위원들은 관세청이 보유한 방대한 무역데이터와 IT 인프라 융합을 기반으로 AI 혁신을 통한 변화가 국경현장에서 실질적으로 체감되도록 혁신의 속도를 높여야 한다고 주문했다.


이명구 관세청장은 “미·중 통상갈등, 공급망 재편 등 급변하는 대외여건 속에서 관세청의 역할이 단순 세입 기능을 넘어 관세국경 안전관리와 무역안보 확립으로 그 중심축이 확장되고 있다”며 “위원회를 통해 각 분야 전문가의 시각을 정책에 연결하고 국민이 공감하는 혁신성과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관세청은 위원회 논의와 더불어 정례 협의, 현장 간담회를 통해 주요 혁신과제의 이행상황을 점검하고 수출입기업 등 현장의 목소리를 경청하는 한편,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혁신성과 창출에 역량을 집중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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