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대통령, 튀르키예 도착…에르도안과 정상회담 일정 돌입

김주훈 기자 (jhkim@dailian.co.kr)

입력 2025.11.24 15:50  수정 2025.11.24 1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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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튀르키예 국제공항 도착

정상회담·동포 간담회 등 일정 소화

25일 귀국길…'7박 10일' 순방 마무리

튀르키예를 국빈 방문한 이재명 대통령과 김혜경 여사가 24일(현지시간) 앙카라 에센보아 국제공항에 도착한 공군 1호기에서 환영객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이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열린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일정을 마치고, 이번 순방 마지막 방문국인 튀르키예에 도착했다.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대통령과의 정상회담 등 일정을 소화하면 7박 10일 간 순방은 마무리된다.


이 대통령은 24일 오전(현지시간) 튀르키예 앙카라 에센보아 국제공항에 도착했다.


공항 도착 행사에는 알파슬란 바이락타르 에너지천연자원부 장관, 젬 아프쉰 악바이 앙카라 부주지사, 아이잔 데미르 앙카라 부시장, 아이한 칼렌데르 중앙사령관, 아흐멧 제밀 미르오을루 외교부 의전장 등이 참석했다.


이 대통령은 국빈 자격으로 튀르키예에 방문한 만큼, 환영식과 만찬 등 예우에 맞는 행사가 진행된다.


에르도안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에 앞서 튀르키예 국부로 평가되는 무스타파 케말 아타튀르크 초대 대통령의 묘소를 방문하며, 25일에는 한국전 참전 용사 묘소에 헌화하고 현지 동포를 만날 예정이다.


정상회담에선 방산·원자력·바이오 분야의 협력 강화 방안이 논의될 것으로 보인다.


이 대통령은 앞서 남아공 G20 정상회의 계기로 이뤄진 중견국 '믹타'(MIKTA) 회동에서 국제사회의 공동 과제에 대응하기 위해 다자주의 회복 및 국가 간 협력의 실질적 진전이 중요하다는 내용의 공동언론발표문을 채택한 바 있다.


튀르키예도 믹타에 소속된 만큼, 이번 정상회담에선 다자주의를 넘어 양국 간 협력에 초점을 맞춘 논의가 이뤄질 전망이다.


이 대통령은 지난 22일 공개된 튀르키예 아나돌루 통신과의 인터뷰에서 "한국에 튀르키예는 단순한 생산 기지가 아닌, 혁신을 함께 이루고 투자를 확대하며 글로벌 수준에서 상호 경쟁력을 높여주는 전략적 파트너"라고 평가했다.


나아가 "앞으로도 양국 민간 부문이 미래를 좌우할 신흥 산업 분야에서 협력을 더욱 넓혀 나가기를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에르도안 대통령과의 정상회담 등 일정을 모두 마친 25일 귀국길에 오른다. 이로써 지난 17일 시작한 7박 10일간의 중동·아프리카 순방이 마무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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