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건강기록을 앱으로"…한양대병원, '건강정보 고속도로' 사업 참여

김효경 기자 (hyogg33@dailian.co.kr)

입력 2025.11.21 14:45  수정 2025.11.21 14:45

“앱으로 편리하고 안전하게 진료기록 확인 가능”

ⓒ한양대학교병원

한양대학교병원은 지난 20일 병원 본관에서 ‘건강정보 고속도로’ 사업 참여 기념 개통식을 개최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날 현판식에는 이형중 한양대학교병원장, 김정은 의료정보연구센터장 등 병원 관계자들과 함께 한국보건의료정보원 염민섭 원장 등 한국보건의료정보원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건강정보 고속도로는 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의료정보원이 추진하는 사업으로, 한양대학교병원을 비롯한 21개 상급종합병원을 포함한 전국 1263개 의료기관이 의료데이터 제공기관으로 참여하고 있다.


본 사업을 통해 병원은 보유 중인 환자 진료기록을 본인이 열람할 수 있도록 표준화된 형식으로 제공하며, 환자는 더 편리하게 본인의 진료기록을 열람하고 필요시 의료진에게 전송할 수 있게 된다.


한양대학교병원은 현판 증정식을 시작으로 병원 내 홍보부스를 운영해 환자와 내원객에게 ‘나의건강기록’ 앱을 통한 건강정보 고속도로 활용 방법을 알릴 예정이다.


이형중 병원장은 “건강정보 고속도로 연계를 통해 환자 중심의 의료서비스가 한 단계 더 고도화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환자분들이 보다 안전하고 편리하게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디지털 의료 기반을 강화하고 서비스 품질 향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염민섭 한국보건의료정보원장은 “이번 한양대학교병원의 건강정보 고속도로 시스템 구축은 환자 중심의 의료데이터 활용 환경을 현실로 만드는 중요한 이정표”라며 “앞으로도 의료기관·정부·국민이 함께 신뢰할 수 있는 디지털 헬스케어 생태계를 구축하고, 나의건강기록 앱을 통해 국민이 자신의 건강정보를 더욱 편리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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