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8곳 평가해 그룹별 최우수 3곳 선정
기후부. ⓒ데일리안DB
기후에너지환경부는 전국 지자체 108곳을 대상으로 지난해 공공폐수처리시설 운영·관리 실태를 평가한 결과, 대전시·동해시·용인시를 그룹별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우수기관에는 양산시·대구시·부안군·횡성군·의령군·보은군 등 6곳이 선정됐다. 또한 평가점수 상승폭이 가장 높았던 완주군, 한미엔텍 컨소시엄, 풍각농공단지입주기업체협의회 3곳에는 발전상이 주어졌다.
최우수 기관 중 대전시는 폐수 유입률 등 전 항목에서 고른 점수를 받았고, 동해시는 지역 경기 침체로 가동률이 감소했음에도 노후시설 정비를 통해 처리 효율을 높인 점이 평가됐다. 용인시는 자동제어시스템 개선으로 시설 운영의 자동화를 강화한 점이 높은 점수를 받았다.
운영·관리 평가는 폐수 유입률, 처리효율, 탄소중립 실천, 방류수 수질관리, 안전관리 등 15개 항목과 가·감점 18개 항목을 기준으로 유역(지방)환경청이 1차 서류·현장 평가를 진행했다. 이후 기후에너지환경부 심의위원회의 2차 평가를 거쳐 최종 선정됐다.
평가 결과는 21일부터 기후부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우수사례는 사례집으로 제작돼 전국 지자체와 운영기관에 배포된다.
조희송 기후부 물환경정책관은 “운영·관리 평가를 통해 선의의 경쟁을 유도하고 전체 폐수처리 수준을 높이는 것이 목적”이라며 “우수사례 공유와 시설별 맞춤형 개선을 지속해 공공수역 수질 개선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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