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 AT WORK, 법인 임직원 고객 10만명 돌파

강현태 기자 (trustme@dailian.co.kr)

입력 2025.11.11 14:25  수정 2025.11.11 14:25

계약 법인, 10월 말 기준 400곳 돌파

삼성증권은 11일 법인 맞춤형 복지·보상 플랫폼 '삼성증권 AT WORK'를 통해 주식보상을 받은 임직원이 10만명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삼성증권

삼성증권은 11일 법인 맞춤형 복지·보상 플랫폼 '삼성증권 AT WORK'를 통해 주식보상을 받은 임직원이 10만명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AT WORK를 도입한 법인 수 역시 빠르게 증가하며 400곳을 넘어섰다.


업종별로는 제조업이 214개로 가장 많았고, 도매업·IT·바이오·서비스업·건설업·공급업 등이 참여 중인 것으로 파악됐다.


삼성증권 AT WORK는 스톡그랜트, 제한조건부 주식(RSU), 임직원 주식매입 프로그램(ESPP) 등 다양한 주식보상제도를 효과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전용 서비스를 갖추고 있다. 해당 기업 임직원에게는 삼성증권 자산관리 서비스가 함께 제공된다. 상장기업의 내부자거래 사전공시 모니터링, 해외주식 직접입고 기능 등 법인 담당자를 위한 편의 기능도 강화했다는 설명이다.


삼성증권 측은 "국내 대표 IT기업과 대기업들이 잇따라 삼성증권을 선택해 AT WORK가 주식 기반 보상의 새로운 표준으로 자리잡고 있다"고 전했다.


글로벌 선진기업에서는 임직원 주식보상제도가 핵심 인재 확보와 유출 방지의 핵심 수단으로 자리잡은 것으로 평가된다. 미국의 경영자 보상 전문 컨설팅회사 '프레더릭 쿡'에 따르면, 지난해 미국 시가총액 상위 250개 기업 중 34%가 임직원 주식보상제도를 시행하고 있다.


WM부문장 박경희 부사장은 "많은 기업들이 인재 확보를 위해 주식보상제도 도입을 적극 검토하고 있다"며 "삼성증권 AT WORK는 국내외 선진사례와 삼성증권의 금융 인프라를 접목해 기업과 임직원 모두에게 차별화된 가치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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