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지도서 장소 탐색부터 예약까지…'올인원 플랫폼' 진화

음식점, 체험·클래스, 여행, 항공권 예약 지원

'탐색-예약-이동-리뷰' 잇는 올인원 플랫폼 지향

네이버가 네이버지도 앱에서 예약 가능한 장소와 액티비티, 이동수단을 모아보고 예약할 수 있는 '예약' 탭을 도입한다.ⓒ네이버

네이버는 네이버지도 앱에서 예약 가능한 장소와 액티비티, 이동수단을 모아보고 예약할 수 있는 '예약' 탭을 도입한다고 10일 밝혔다.

신규 도입된 예약 탭에서는 네이버 예약을 지원하는 장소와 액티비티를 살펴보고, 예약할 수 있다. 일일이 검색하지 않아도, 네이버지도를 통해 음식점, 카페, 레저·티켓, 체험·클래스, 여행, 항공권 등을 예약할 수 있다.

이에 더해 주변의 예약 가능한 인기 장소와 예약 관련 혜택, 기획전 정보도 제공한다. 예약 후에는 일정 알림, 예약 장소 주변 가볼 만한 곳 등을 맞춤형으로 안내한다.

네이버는 네이버 예약이 가능한 장소를 편리하게 검색할 수 있도록 예약 탭에 '예약 검색' 기능을 추가했다. 장소 검색 시 플레이스 필터를 활용해 예약 가능 여부, 업종 등 조건을 설정하지 않아도 예약 검색을 통해 원하는 장소를 간편하게 찾을 수 있다.

네이버지도는 방한 외국인 관광객을 위해 예약 탭을 다국어(영어, 중국어, 일본어)로 지원한다. 외국인 사용자 맞춤형 콘텐츠도 제공한다. 이를 통해 당일 예약 가능한 식당, 한국 명소, 인기 관광지를 방문할 수 있는 여행 상품을 소개한다.

네이버가 네이버지도 앱에서 예약 가능한 장소와 액티비티, 이동수단을 모아보고 예약할 수 있는 '예약' 탭을 도입한다.ⓒ네이버

그간 네이버지도는 이용자 여정 전반의 편의성을 높이고, AI(인공지능)와 공간지능 등 기술을 기반으로 서비스를 고도화해 왔다. ▲전국 인기 장소나 개인화 추천 장소를 소개하는 '발견' 탭 ▲GPS 신호가 없는 실내에서도 정확한 길안내를 제공하는 '실내 AR 내비게이션' ▲입체적인 도시 전경을 구현한 '플라잉뷰 3D' 등이 대표적이다.

그 결과 네이버지도는 월간활성이용자수(MAU) 3000만명을 돌파했다. 회사는 이번 예약 탭 도입으로 생활밀착형 올인원 플랫폼으로서 입지를 다진다는 계획이다.

네이버지도 앱 업데이트는 이날부터 순차적으로 진행된다. 업데이트 후 네이버지도는 ▲발견 ▲예약 ▲대중교통 ▲내비게이션 ▲저장으로 개편된다. 온·오프라인의 모든 경험을 연결한다는 방향성을 담아 BI(브랜드 아이덴티티)도 새단장했다.

최승락 네이버지도 서비스 총괄 부문장은 "네이버지도 이용자 중 62%에 달하는 MZ 세대 이용자 특성에 맞춰, 여러 앱을 오가며 번거롭게 예약하지 않아도 발견부터 예약, 혜택까지 네이버지도를 통해 편리하게 경험할 수 있도록 예약 탭을 도입했다"며 "네이버지도는 온라인에서의 발견을 오프라인의 경험으로 자연스럽게 연결하고, 나아가 생생한 공간 경험까지 제공하는 올인원 플랫폼으로서 고도화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