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시, 연곡2리 마을 주민이 직접 운영하는 '자립형 마을 카페' 개소

"접경지역 마을 주민들이 직접 운영하는 ‘연곡카페’ 를 아십니까"

경기 양주시 백석읍 연곡2리 마을 주민들이 직접 조성,운영하는 자립형 마을 카페 '연곡카페'를 개소해 화제가 되고 있다. 특히 이 카페는 마을 창고를 리모델링해 만든 것으로 도시재생사업 이상의 새로운 접경지역 지원사업의 모델로 주목을 받고 있다.

경기 양주시 백석읍 연곡2리 마을 주민들이 직접 운영하는 연곡카페의 모습.ⓒ양주시 제공

양주시는 지난 6일 지난 2022년 경기도 공모사업으로 선정된 ‘접경지역 주민자생적 활력(소득)사업’의 일환으로 ‘연곡카페’ 를 조성, 개소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개소식에는 강수현 양주시장을 비롯해 윤창철 양주시의회 의장, 기관·단체장, 주민 등 50여 명이 참석해 새로운 마을공간 연곡카페 개소를 축하했다.

이번 사업은 연곡2리 마을회가 보유한 낡은 창고를 리모델링해 주민이 직접 운영하는 카페로 탈바꿈시킨 것으로, 주민 주도의 자생적 소득 창출과 마을 공동체 회복을 위한 기반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양주시는 2022년 공모 선정 이후 2개년에 걸쳐 마을개발계획 수립과 주민역량 강화 교육을 추진했으며, 지난 2024년부터 리모델링 공사를 본격적으로 추진했다. 최근 시범 운영을 거쳐 6일 정식으로 문을 연 것이다.

강수현 양주시장은 “연곡카페는 단순한 휴식공간이 아니라 주민이 주체가 되어 지역 자원을 활용하고 자립의 기반을 마련한 의미 있는 사례”라며 “주민의 참여와 협력이 지역 발전의 원동력이라는 점을 다시금 확인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연곡카페’는 주민들이 직접 커피를 개발, 제조, 운영하는 등 지속 가능한 마을 소득 창출의 모델로 자리 잡고 마을 공동체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