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3일(월) 오늘, 서울시] '킥보드 없는 거리'…보행환경 개선·충돌 위험 감소 체감

허찬영 기자 (hcy@dailian.co.kr)

입력 2025.11.03 09:35  수정 2025.11.03 09:35

효과 분석 바탕으로 킥보드 단속 및 통행금지 도로 확대 등 확대 운영 개선 방안 마련

명예성과 실질 지원 효과 강화 위해 명칭부터, 지원 규모, 선정 기준, 지원 내용 대폭 개편

추천코드 받은 친구가 전자송달 신청 시 도장 적립…도장 1개당 서울페이 1000원으로 환산

서울 서초구 반포 학원가에 전동킥보드 통행금지 표지판이 설치돼 있다.ⓒ연합뉴스
1. '킥보드 없는 거리', 시민들 효과 체감


서울시는 개인형 이동장치(PM) 통행금지 도로(일명 킥보드 없는 거리) 시범 운영·시민 인식 조사 등 지난 6개월간 전반적인 효과 분석을 바탕으로 내달 경찰과 킥보드 단속 및 통행금지 도로 확대 여부 등 확대 운영 개선 방안을 마련한다고 3일 밝혔다.


시는 현재 마포구 홍대 레드로드(1.3km)와 서초구 반포 학원가(2.3km) 2개 구간에서 '킥보드 없는 거리'를 시범 운영 중이다. 시는 '킥보드 없는 거리' 시범 운영 효과분석을 위해 지난 8월 해당 지역 생활인구 500명(만 18~60세 이상)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시민들은 보행환경이 개선(69.2%)되고 충돌 위험이 감소(77.2%)하는 등 효과를 체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는 내달 시민 인식 조사 결과를 포함한 전반적인 효과분석 결과를 바탕으로 경찰과 단속 및 통행금지 구간 확대 여부 등을 포함한 운영 방향을 검토할 계획이며, 협의 결과를 토대로 개인형 이동장치 통행금지 도로 운영 방향을 보완한다는 방침이다.


2. '서울 명장' 제도로 새 출발


서울시는 서울의 도시제조업 경쟁력을 이끌어온 숙련기술인을 예우하기 위해 시행 중인 '우수 숙련기술인 선정' 사업을 올해부터 전면 개편하고, 오는 21일까지 올해 참여자를 모집한다고 3일 밝혔다.


우수 숙련기술인 선정 사업은 2022년 처음 도입된 제도다. 현장에서 오랜 기간 기술을 갈고닦으며 서울의 제조 경쟁력을 높여온 숙련기술인을 선정해 예우하는 사업이다. 시는 올해부터 제도의 명예성과 실질적 지원 효과를 강화하기 위해 명칭부터, 지원 규모, 선정 기준, 지원 내용을 대폭 개편했다.


먼저 명칭을 '서울시 우수 숙련기술인'에서 '서울 명장'으로 변경했다. 지원 규모도 늘어 각 업종별 1명씩, 총 5명을 선정해 1인당 1000만원의 기술개발장려금을 지원한다. 심사 기준과 자격요건도 기존에는 경력 위주의 평가로 장기 근무자 중심의 선정이 이뤄졌으나, 올해부터는 보유 기술력과 창의성, 사회적 기여도 중심으로 평가 체계를 전환됐다.


3. 28일까지 전자송달 친구추천 이벤트


서울시는 시민들이 지방세 고지서를 더 편리하게 받아보고 바로 납부할 수 있는 전자송달을 확대하기 위해 '전자송달 친구추천 이벤트'를 오는 28일까지 진행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벤트 참여는 서울시 인터넷 세금납부 시스템인 ETAX나 STAX에서 회원가입 후 이메일 전자송달을 신청하고 본인의 추천코드를 발급받아 모바일메신저, SMS, 이메일 등의 방법으로 친구나 지인에게 추천코드를 포함하여 전자송달 신청을 안내하면 된다. 이미 이메일 전자송달이 신청되어 있는 ETAX(STAX) 회원은 추천코드를 바로 발급받아 친구에게 전자송달을 홍보하면 된다.


추천코드를 받은 친구가 ETAX(STAX)에서 전자송달을 신청하고 추천인이 보낸 추천코드를 입력하면 추천인과 피추천인은 도장을 각각 1개씩 받는다. 적립되는 도장 개수는 ETAX(STAX)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도장 1개당 1000원 상당의 서울페이로 교환되며, 12월까지 전자송달 신청을 계속 유지한 모두에게 적립된 도장 개수만큼 지급한다.

0

0

기사 공유

댓글 쓰기

'오늘, 서울시'를 네이버에서 지금 바로 구독해보세요!
허찬영 기자 (hcy@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관련기사

댓글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