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찬진 "상호금융기관 감독체계 일원화 적극 동의" [2025 국감]

박상우 기자 (sangwoo@dailian.co.kr)

입력 2025.10.27 13:17  수정 2025.10.27 13:19

"행안부, 최근 일원화 입장 바꿔…의원들, 챙겨달라"

"모럴해저드 고려하면 감독권 일원화 전적으로 동의"

이찬진 금융감독원장이 21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회 정무위원회의 금융감독원 등에 대한 2025 국정감사에서 업무보고를 하고 있다. ⓒ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이찬진 금융감독원장이 27일 상호금융기관의 감독체계를 금융당국으로 일원화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 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정무위원회 종합국정감사에서 금감원 새마을금고·농협·수협·신협중앙회 감독 등으로는 한계가 있다는 신장식 조국혁신당 의원의 지적에 "동의한다"고 말했다.


그는 "금감원 입장은 동일기능·동일규제"라며 "새마을금고 같은 경우 행정안전부가 최근 감독체계 일원화 관련 입장을 바꾼 것으로 아는데, 이 부분에 관한 것도 의원님들이 챙겨봐 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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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금감원의) 상호금융 감독권이 신용사업에 한정돼 있는데 중앙회 등의 모럴해저드와 관련된 부분까지도 고려한다면 (감독권 일원화에) 전적으로 동의하는 입장"이라고 덧붙였다.


윤한홍 국민의힘 의원(정무위원장)은 "상호금융 감독체계 문제는 부처 간 조율이 필요한 오래된 숙제"라며 "금융위원장이 행안부와 적극 협의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에 이 원장은 "잘 알고 있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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