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일 위성락, 일본 다카이치 측근 면담…"정·관계 주요 인사 의견 교환"

김은지 기자 (kimej@dailian.co.kr)

입력 2025.10.22 20:13  수정 2025.10.22 20:14

대통령실 "새 내각서도 협력 이어가자 공감대"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이 17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캄보디아 사태에 대한 정부의 대응 현황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뉴시스

위성락 대통령실 국가안보실장이 일본을 찾아 다카이치 사나에 신임 일본 총리의 측근들을 면담했다.


대통령실은 "위성락 안보실장이 일본 다카이치 내각 출범 직후 한일 관계의 발전적 흐름을 이어가기 위해 21~22일 일본을 방문해 이치카와 케이이치 국가안전보장국장 등 일본 정·관계 주요 인사들과 의견을 교환했다"고 22일 밝혔다.


이어 "이를 통해 새 내각 하에서도 한일 관계의 안정적 발전 중요성에 대한 인식을 공유하고, 이러한 방향에서 양국 정부 간뿐 아니라 국회 간, 민간 등 다양한 채널에서 소통과 협력을 이어 나가자는 데 뜻을 같이했다"고 덧붙였다.


이재명 대통령은 전날 페이스북에서 다카이치 총리 취임과 관련 "셔틀 외교를 토대로 양국 정상이 자주 만나 소통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다가오는 APEC(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정상회의가 개최되는 경주에서 총리님을 직접 뵙고 건설적인 대화를 나눌 수 있기를 고대한다"고 했다.


이달 말 경주에서 열리는 APEC 정상회의에 다카이치 총리도 참석할 것으로 알려진 만큼 위 실장의 이번 방일에서 한일 정상회담 일정이나 의제 조율이 이뤄졌을지에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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