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 자동차 배터리 제조공장서 50대 작업자 기기에 끼어 숨져

백서원 기자 (sw100@dailian.co.kr)

입력 2025.10.15 19:40  수정 2025.10.15 19:40

ⓒ연합뉴스

전북 완주군 산업단지에 있는 자동차 배터리 제조공장에서 작업 중이던 A(50)씨가 기기 사이에 끼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15일 완주경찰서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26분쯤 완주군 봉동읍의 차량용 배터리 제조공장에서 작업 중이던 A 씨(50대)가 기기 실린더에 몸이 끼었다.


동료에 의해 발견된 A씨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 당국에 의해 심폐소생술(CPR)을 받으며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끝내 숨졌다.


경찰은 A씨가 컨베이어 벨트 위에 올라 설비를 확인하다가 기계 사이에 몸이 낀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과 노동 당국은 공장 관계자 등을 상대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중대재해처벌법 등 적용 여부 등을 검토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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