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동혁 "'존엄 현지' 실체 수면 위로…특검, 한 건 할 때 된 듯"

김수현 기자 (water@dailian.co.kr)

입력 2025.10.14 19:22  수정 2025.10.14 19:50

張 "경기동부연합과 관련 있다고 했더니

대통령실은 '종북몰이'…인정한 건가"

박정훈 "김현지, 김일성 추종 세력 연결"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지난 13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긴급 의원총회에 참석을 하고 있다. ⓒ뉴시스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추석 전에는 경찰이 크게 한 건 했으니, 이제 '존엄 현지'를 돕기 위해 특검이 한 건 할 때가 된 듯하다. 느낌이 온다"며 집권 세력을 야유했다.


장동혁 대표는 14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존엄 현지'의 실체가 조금씩 수면 위로 떠오르고 있다"며 이같이 적었다.


그는 "경기동부연합과 관련이 있다고 했더니 대통령실은 '종북몰이'라고 답했다"며 "일단 사실은 인정한다는 것이냐"라고 반문했다.


이어 "그리고 경기동부연합이 종북 단체인 것을 자인한 것이냐"라고 했다.


박정훈 국민의힘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위헌 정당으로 해산된 통합진보당 김미희 전 의원의 선거법 재판 판결문 등을 근거로 "이재명 정부의 실세 중 실세로 꼽히는 김현지 제1부속실장이 김일성 추종 세력인 경기동부연합과 연결돼 있다"고 밝혔다.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2004년 시민단체활동가 시절 특수공무집행방해 및 공용물건손상 혐의로 벌금 500만원을 선고받은 사건 당시 김현지 실장도 함께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말했다.


같은날 김남준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에 대해 용산 대통령실에서 브리핑을 열어 "5공 때도 안 먹힐 프레임"이라며 "일종의 종북몰이 의혹"이라고 반박했다.

0

0

기사 공유

댓글 쓰기

김수현 기자 (water@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관련기사

댓글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