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명보호 응원! 최휘영 문체부 장관, 브라질전 직관 “전술적 완성도 높이는 기회 됐으면”

김태훈 기자 (ktwsc28@dailian.co.kr)

입력 2025.10.10 16:34  수정 2025.10.10 16:35

문화체육관광부 최휘영 장관. ⓒ

최휘영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 장관이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을 응원하기 위해 서울월드컵경기장을 찾는다.


문체부는 10일 “최휘영 장관이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펼쳐지는 한국-브라질의 평가전을 찾아 우리 선수단을 격려하고, 경기 시작 전 축구장에 올라 응원의 말을 전한다”고 알렸다.


홍명보 감독이 지휘하는 축구대표팀은 이날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브라질을 상대로 ‘2026 FIFA 북중미월드컵’에 대비하는 A매치 평가전을 치른다.



브라질 축구대표팀 ⓒ 뉴시스

월드컵 최다 우승(4회)에 빛나는 브라질 축구대표팀(피파랭킹 6위)이 한국을 찾는 것은 2022년 6월 이후 3년 4개월 만이다. 한국전을 치르고 일본과도 격돌하는 브라질은 ‘아시아 2연전’을 앞두고 특급 스타들을 대거 소집했다.


레알 마드리드서 활약 중인 공격수 비니시우스 주니오르와 호드리구를 비롯해 뉴캐슬 미드필더 브루누 기마랑이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공격수 마테우스 쿠냐 등이 명단에 포함됐다. 토트넘 시절 손흥민과 매우 가까운 사이로 국내에도 많은 팬을 확보하고 있는 히샬리송 역시 출격을 앞두고 있다.


아쉽게도 네이마르, 하피냐 등이 부상 탓에 빠지지만, ‘명장’ 안첼로티 감독이 이끄는 브라질 대표팀은 최정상급 전력을 자랑한다.


'2026 FIFA 북중미월드컵' 남미예선을 간신히 통과(5위)한 브라질 축구가 과거보다 위상이 다소 내려온 것은 사실이지만 여전히 강력한 우승후보로 꼽힌다. 손흥민-이강인-김민재 등 최정예 멤버로 나설 홍명보호에도 매우 버거운 팀이다. 한국(피파랭팅 23위)은 브라질과 역대 전적에서 1승 7패로 열세다. 가장 최근 맞대결은 2022 카타르월드컵 16강전 1-4 완패다.


손흥민 ⓒ KFA

최휘영 장관은 “이번 평가전이 내년으로 다가온 북중미월드컵을 대비해 우리 대표팀의 전술적 완성도를 높이는 기회가 됐으면 좋겠다“라고 전했다. 이어 ”한국이 세계 축구 강호 브라질을 상대로 자신감을 갖고 경기에 임해 주길 바란다”라고 덧붙였다.


브라질전은 한글날을 기념해 유니폼에 한글로 이름을 새긴다. FIFA 규정상 유니폼에는 알파벳 표기만 가능하지만, 대한축구협회는 한글날을 맞이해 FIFA의 특별 승인을 받았다.


최휘영 장관은 “한글날을 맞이해 선수들이 한글로 이름을 새긴 유니폼을 입고 뛰는 오늘 경기는 우리 문화와 스포츠가 함께하는 것인 만큼 더욱 의미가 깊다”라고 말했다.


한편, 캡틴 손흥민이 이날 출전하면 A매치 137번째 경기로 이 부문 한국 최고 기록을 경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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