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규성 선발·이한범 교체’ 미트윌란, UEL서 노팅엄 제압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입력 2025.10.03 08:02  수정 2025.10.03 08:03

조규성 66분 활약, 미트윌란은 3-2로 승리 거두고 2연승

황인범과 오현규도 선발 출전했지만 소속팀 나란히 패배

노팅엄 원정에 나선 조규성. ⓒ AP=뉴시스

‘코리안 듀오’ 조규성과 이한범이 출격한 미트윌란(덴마크)이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2연승을 내달렸다.


미트윌란은 3일(한국시각) 영국 노팅엄의 시티 그라운드에서 열린 노팅엄 포레스트(잉글랜드)와 2025-26 UEL 리그 페이즈 2라운드에서 3-2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미트윌란은 UEL 2연승에 성공했다.


조규성은 이날 최전방 공격수로 선발 출전해 후반 21분까지 66분 동안 활약하며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슈팅은 없었지만 올 시즌 가장 많은 출전 시간을 기록하며 몸 상태를 빠르게 끌어올리고 있다.


지난해 무릎 수술을 한 뒤 합병증으로 한 시즌을 날린 조규성은 올 시즌 3골을 기록하며 건재함을 과시 중이다.


미트윌란의 수비수 이한범은 후반 21분 교체로 투입돼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미트윌란은 2-1로 앞선 후반 43분 발데마르 비스코프의 추가 득점으로 쐐기를 박았다. 노팅엄 크리스 우드에 후반 추가 시간 페널티킥으로 만회골을 내줬지만 한 골 차 리드를 끝까지 지켜내 승리를 거뒀다.


황인범(페예노르트)은 홈에서 열린 애스턴 빌라(잉글랜드)와의 경기서 약 40일 만에 선발로 복귀했다.


그는 전반 45분을 소화한 뒤 경기서 빠졌다. 페예노르트는 황인범이 경기장을 빠져나가고 후반에만 연속골을 내주며 0-2로 졌다.


FC포르투(포르투갈) 원정에 나선 즈베즈다 설영우는 오른쪽 측면 수비수로 선발 출전해 90분 풀타임을 소화했지만 팀의 1-2 패배를 막지 못했다.


국가대표 최전방 공격수 오현규(헹크)도 풀타임 활약했지만 팀은 페렌츠바로시(헝가리)와 홈 경기에서 0-1로 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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