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국방상 방러…러 국방 만나 "푸틴 지도 아래 주권 지킬 것"

정인균 기자 (Ingyun@dailian.co.kr)

입력 2025.10.02 17:30  수정 2025.10.02 17:30

노광철 북한 국방상이 드레이 벨로우소프 러시아 국방부 장관과 1일(현지시간) 러시아 수도 모스크바에서 한 행사에 참여하고 있다. ⓒ텔레그램/연합뉴스

노광철 북한 국방상이 러이사를 방문해 안드레이 벨로우소프 러시아 국방부 장관과 만났다.


러 매체 리아노보스티통신에 따르면 노 국방상은 1일(현지시간) 모스크바주에서 열린 북한군 헌정 동상 제막식에 참석했다. ‘조선의 유격대원’이라는 이름의 동상은 제2차 세계대전에서 소련군과 함께 싸운 북한 군인들을 추모하기 위해 제작됐다.


노 국방상은 “우리는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지도 아래 북한의 주권과 영토보전, 국익에 대한 권리를 확실히 지킬 것”이라며 “러시아 정부와 러군, 국민의 전투를 전폭적으로 지지할 예정이다. 북한과 러시아 지도부는 전략적인 지도력 아래 포괄적이고 미래를 향한 목적이 있는 협력으로 발전하고 있다”고 말했다.


벨로우소프 장관도 이날 연설에서 “북한군이 해방 작전에 참여한 것은 우리의 포괄적 동맹이 얼마나 굳건한지 확인해준다. 이 동상은 그런 형제애의 상징”이라며 “이 기념물은 승리자 세대를 기리고 역사적 진실을 보존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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