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영등포구, '전국 지방자치단체 일자리 대상' 2년 연속 우수상

김인희 기자 (ihkim@dailian.co.kr)

입력 2025.10.01 11:00  수정 2025.10.01 11:00

통합 일자리지원센터 운영,전통시장·골목상권 활성화 등 일자리 대책 주목

전체 고용률,여성 고용률 모두 서울 자치구1위,일자리1만5000여 개 창출

ⓒ영등포구 제공

서울 영등포구(구청장 최호권)가 고용노동부 주관 '2025전국 지방자치단체 일자리 대상'에서 '우수상'을 차지했다고 1일 밝혔다.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수상으로, 지역 고용정책을 선도하는 자치구로서의 위상을 공고히 했다는 것이 구의 설명이다.


'전국 지방자치단체 일자리 대상'은 지방자치단체의 일자리 대책과 성과를 종합 평가해 매년 우수 지자체를 선정해 시상한다.


구는 민선8기 핵심 비전인 '일자리로 활력 넘치는 미래도시 영등포'를 바탕으로 단순한 일자리 확대가 아닌 양질의 일자리 창출과 민·관 협력형 고용 생태계 조성에 역량을 집중해 왔다.


2024년 주요 대책으로는 ▲'통합 일자리지원센터'운영을 통한 구민 맞춤형 취업 상담과 세분화된 일자리 정보 제공 ▲지역 특화 취업 교육 확대로 현장 채용 연계 강화 및 고용 취약계층 참여 기회 확대 ▲전통시장·골목상권 활성화와 공공배달앱 '땡겨요'운영을 통한 소상공인 자생력 강화 및 지역 일자리 창출 등이 추진돼 호평을 받았다.


이 같은 노력으로 '2024년 상·하반기 지역별 고용조사'에서 전체 고용률과 여성 고용률 부문 모두 서울 자치구 1위를 기록했으며, 일자리 창출 실적도 당초 목표 대비 119%를 달성하고 1만5000여 개의 일자리를 새롭게 만들어내는 성과를 거뒀다.


구는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구민 맞춤형 취업 프로그램을 강화하고 민간 협력 모델을 확대해 지속 가능한 일자리 대책을 이어갈 계획이다.


최호권 영등포구청장은 "'최고의 복지는 일자리'라는 신념으로 구정을 운영해온 결과 2년 연속 수상의 결실을 맺게 됐다"며 "앞으로도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을 위한 실효성 있는 대책을 지속적으로 펼쳐 서남권 신경제 중심도시, 영등포를 실현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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