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입 기업·해운선사 원활한 항만 이용 도와
해양수산부는 추석 연휴 기간인 오는 3일부터 9일까지 전국 주요 항만에서 항만운영 특별대책을 시행한다.
이번 항만운영 특별대책은 수출입 기업과 해운선사들이 항만을 원활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추진됐다.
항만은 추석 당일을 제외하고 정상 운영된다. 예선업체와 도선사는 평상시와 동일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항만용역업, 선용품공급업, 선박연료공급업 등 항만운송관련 사업체도 정상적으로 영업함으로써 항만 서비스를 차질 없이 공급할 계획이다.
이 외에도 긴급한 화물이 생길 경우를 대비해 비상 근무조를 편성하고 긴급 연락망을 유지할 예정이다.
또 연휴 동안 원활한 선박 입·항을 지원하기 위해 해운항만물류정보시스템(PORT-MIS)을 정상 운영하고 시스템 장애 발생에 대비해 관리인력이 24시간 상시 대기할 예정이다.
해운항만물류정보시스템의 경우 대전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 사고에 대응해 재해복구(DR)센터를 가동해 정상 운영하고 있다.
한편, 연휴 동안 발생할 수 있는 항만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항만안전 특별점검 기간을 운영해 호우·강풍 등 기상 악화 시 하역장비 위험요소에 대한 대책, 사고 발생 시 긴급구조 대비 현황, 근로자 휴게시설 등을 점검할 계획이다.
아울러 출입관리 등 항만경비·보안도 정상 운영한다. 유관기관과 유기적인 협조체계를 구축해 연휴 기간 동안 테러, 해상 밀입국 등 보안 사고 발생을 전면 차단할 계획이다.
해수부는 4개 항만공사 누리집에 항만운영 관련 업체의 연락처를 게시하고 지방청별로 비상 상황실을 운영해 연휴 기간에 항만 이용자들의 불편이 최소화될 수 있도록 노력할 예정이다.
전재수 장관은 “연휴에도 묵묵히 현장을 지키는 항만 종사자 여러분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정부는 안전하고 원활한 항만 운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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