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인 무비자 관광객 칼부림함"…SNS 협박글에 경찰 수사 착수

허찬영 기자 (hcy@dailian.co.kr)

입력 2025.09.30 13:32  수정 2025.09.30 13:32

'중국인 무비자 관광객이 내일 아침 7시 모든 학교 앞에서 칼부림함'이란 글 올라와

경찰, 맥락상 관광객 상대로 칼부림 예고한 혐의 가능성 있다고 보고 IP 등 쫓는 중

중국인 단체관광객 무비자 입국 첫날인 지난 29일 오전 인천 연수구 인천항 국제크루즈터미널에 중국인 단체 크루즈관광객들이 입국하고 있다.ⓒ연합뉴스

지난 29일부터 중국인 단체관람객의 무비자 허용된 가운데 무비자로 입국한 중국인 관광객을 상대로 칼부림 협박 예고글이 SNS에 올라와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다.


30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은평경찰서는 지난 29일 관련 신고를 접수해 게시글 작성자를 추적 중이다.


문제의 글에는 '중국인 무비자 관광객이 내일(30일) 아침 7시 모든 학교 앞에서 칼부림함'이라고 적힌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맥락상 관광객을 상대로 칼부림을 예고한 혐의(공중 협박)일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작성자 IP 등을 쫓고 있다.


또 학교 주변 순찰을 강화하는 등 안전 조치를 취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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