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상원, 30일 임시예산안 재표결…"셧다운은 안돼"

정인균 기자 (Ingyun@dailian.co.kr)

입력 2025.09.30 10:50  수정 2025.09.30 14:33

존 튠(오른쪽) 공화당 상원 원내대표와 마이크 존슨 하원의장이 29일(현지시간) 워싱턴DC 의회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AFP/연합뉴스

미국 상원 의회가 셧다운(일시적 업무 정지)을 막기 위해 단기 지출법안(임시예산안) 재표결을 추진한다고 AP통신이 2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AP에 따르면 존 튠 공화당 상원 원내대표는 기자회견을 열고 “정부 셧다운을 피하기 위한 결정”이라고 말했다. 미 의회는 2025회계연도가 끝나는 이달 30일 이후 적용되는 정부 예산안에 합의하지 못하고 있다.


지난 19일 하원에서 공화당 주도로 7주짜리 임시예산안이 통과됐으나 같은 날 상원에서 민주당의 반대로 부결됐다. 이에 튠 의원은 “연방정부 셧다운 여부는 민주당의 의지에 달려 있다”고 말했다. 만일 임시예산안 표결이 또 부결되면 연방정부는 오는 10월 1일부터 셧다운된다.


상원 민주당의 당론이 바뀌어야 예산이 통과되는 만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날 오후 민주당 척 슈머 상원 원내대표와 하킴 제프리스 하원 원내대표를 만나 예산안 합의를 설득할 예정이다.

0

0

기사 공유

댓글 쓰기

정인균 기자 (Ingyun@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관련기사

댓글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