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중공업, 원유운반선 2척 수주...2373억 규모

백서원 기자 (sw100@dailian.co.kr)

입력 2025.09.30 09:38  수정 2025.09.30 09:38

연간 목표 51% 달성…글로벌 협력 강화

삼성중공업이 건조한 S-MAX 원유운반선.ⓒ삼성중공업

삼성중공업은 오세아니아 지역 선주로부터 원유운반선 2척을 2373억원에 수주했다고 30일 밝혔다. 이 선박은 2028년 5월까지 순차적으로 선주사에 인도될 예정이다.


이번 계약으로 삼성중공업은 총 50억 달러를 수주해 연초 제시한 연간 수주 목표 98억 달러의 51%를 달성했다.


선종 별로는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 7척, 셔틀탱커 9척, 컨테이너선 2척, 에탄운반선 2척, 원유운반선 6척, 해양생산설비(1기) 예비작업계약 등 총 27척이다.


삼성중공업 관계자는 "원유운반선은 노후선 비중이 높아 교체 수요가 꾸준히 발생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면서 "삼성중공업은 앞으로도 국내외 파트너와의 협력을 강화해 글로벌 시장 환경변화에 맞춰 탄력적으로 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0

0

기사 공유

댓글 쓰기

백서원 기자 (sw100@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관련기사

댓글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