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ITI시험연구원, 글로벌 원산지 검증 전문기업 오리테인과 협약

임은석 기자 (fedor01@dailian.co.kr)

입력 2025.09.29 15:06  수정 2025.09.29 15:06

면화 등 원산지 검증 서비스 제공

국내 섬유패션 산업 공급망 투명성·신뢰성 확보

FITI시험연구원, 글로벌 원산지 검증 전문기업 오리테인(Oritain)과 업무협약 체결.ⓒFITI시험연구원

FITI시험연구원(FITI)은 글로벌 원산지 검증 전문기업 오리테인(Oritain)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면화 등의 원산지를 과학적으로 증명하는 검증 서비스를 본격적으로 제공한다고 29일 밝혔다.


오리테인은 2008년 뉴질랜드에서 설립된 기업으로 면화와 패션, 식품, 의료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제품 원산지를 과학적으로 추적할 수 있는 핵심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라코스테, 네스카페, GE 헬스케어 등 글로벌 기업들과 협력하며 흙, 물, 식물 등 자연에 존재하는 미량원소와 동위원소 비율을 법과학(Forensic Science) 기법으로 분석해 공급망 전 과정에서 원산지를 검증한다.


FITI는 오리테인과의 협약을 바탕으로 국내 수출 기업에 과학적 원산지 검증 기술을 소개하고 글로벌 시장이 요구하는 공급망 투명성과 신뢰성 확보에 대응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특히 면화의 재배 지역부터 제조와 유통, 최종 제품까지 전 과정에서 원산지와 이동 경로를 식별하는 추적가능성을 실현함으로써 국내 섬유패션 산업의 지속가능한 생태계 조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윤주경 FITI 원장은 "오리테인과의 협업을 통해 국내 기업들이 투명한 공급망을 구축할 수 있도록 원산지 검증 솔루션을 제공할 것"이라며 "글로벌 브랜드가 믿고 사용할 수 있는 양질의 제품을 생산할 수 있도록 추적가능성과 지속가능성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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