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소 5년 만에 법인 전환… 부동산·건설 전 과정 원스톱 자문 역량 강조
지난 5년간 부동산·건설 분야에서 전문 로펌으로 자리매김해온 법무법인 로앤에이가 최근 법인 전환을 마치며 한 단계 도약에 나섰다. 단순한 법률 자문을 넘어, 클라이언트의 경영 의사결정까지 함께 고민하는 ‘어드바이저 로펌’으로서의 정체성을 더욱 분명히 하려는 행보다.
김성호 대표변호사는 “법률 검토에 그치지 않고, 실행 가능한 대안을 제시하는 것이 로앤에이의 가장 큰 차별점”이라며, 변화하는 부동산·건설 시장 속에서 로펌이 가져야 할 역할과 전략적 비전을 강조했다.
아래는 법인 전환을 기점으로 새 출발을 맞은 로앤에이의 행보를 묻는 김성호 대표변호사와의 일문일답이다.
Q. 로앤에이 설립의 배경과, 법인 전환에 담긴 의미는 무엇인가?
A. 로앤에이는 첫 의뢰인의 신뢰를 계기로 출범하였으며, 단순한 법률 자문을 넘어 부동산 개발 전반에서 실질적 의사결정까지 지원하는 조언자의 역할을 지향해왔다. 이러한 철학은 ‘LAW AND ADVISORS(조언자)’라는 이름에 담겨 있으며, 의뢰인들로부터도 긍정적인 반응을 얻었다. 회사가 성장하면서 개인 브랜드만으로는 한계가 있다고 판단해 법인 전환을 단행하였고, 이를 통해 부동산·금융·기업 경영 등 다양한 전문가들이 협업할 수 있는 구조를 마련하였다. 그 결과 외부적으로는 클라이언트에게 안정감을, 내부적으로는 더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협업 기반을 확보할 수 있었다.
Q. 부동산·건설 분야에서 로앤에이가 내세우는 차별화된 강점은 무엇인가?
A. 로앤에이는 부동산 개발과 건설 클레임을 아우르며 금융 약정 체결부터 분쟁 해결, 도산 절차까지 전 과정을 원스톱으로 지원해온 경험을 보유하고 있다. 지역주택조합, 재개발·재건축, PFV, 개발형 펀드 등 다양한 프로젝트와 공동주택·생활형 숙박시설·오피스텔·호텔 등 여러 유형의 개발에 참여하며 성공 사례를 축적하였다. 또한 중단된 사업이나 자금 조달이 막힌 프로젝트에서 해결책을 제시해 다시 사회적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한 경험도 많다. 이처럼 전 과정에 걸친 종합적 경험을 바탕으로 클라이언트에게 단순 자문을 넘어 실질적이고 깊이 있는 솔루션을 제공하는 것이 로앤에이의 가장 큰 경쟁력이다.
Q. 앞으로 시장 리더십 강화를 위해 어떤 전략을 준비하고 있나?
A. 로앤에이는 변호사뿐 아니라 금융·부동산 개발 전문가들이 함께 협업하는 구조를 갖추고 있어 종합적 문제 해결 능력을 보유하고 있다. 이는 로펌의 가장 큰 자산이다. 지금까지는 마케팅과 홍보에 소극적이었지만, 앞으로는 축적된 성과와 전문성을 적극적으로 알리고자 한다. 성공 사례를 공유함으로써 더 많은 클라이언트와 접점을 넓히고, 이를 통해 사회 전체에도 이익을 환원할 수 있는 로펌으로 자리매김할 계획이다.
Q. 변화하는 시장 환경과 클라이언트 니즈에 대응하기 위해 어떤 서비스를 고도화하고 있나?
A. 최근 법률 자문에서는 단순히 계약 조항 검토를 넘어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구조 설계를 요청하는 경우가 많다. 이에 로앤에이는 수동적으로 답만 하는 로펌이 아니라, 먼저 문제를 제기하고 해결책을 함께 찾는 ‘적극적 파트너 로펌’을 지향하고 있다. 이를 위해 전문 인력을 지속적으로 확충하고 있으며, 특히 시행 분야에서 경험이 풍부한 부동산 개발 지원팀을 운영해 실제 개발 과정까지 지원하고 있다. 앞으로도 이러한 역량을 강화해 시장 변화에 맞춘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할 예정이다.
Q. 조직 전담화와 전문팀 강화를 위한 계획은 무엇인가?
A. 현재 로앤에이가 보완해야 할 분야는 등기와 철거·명도 관련 업무이다. 개발 사업을 진행할 때 빈번히 발생하는 인도·명도 문제를 원스톱으로 해결하기 위해 전문팀 구성을 추진하고 있다. 아울러 전담팀이 특정 분야에만 치우치지 않도록 선임·책임 변호사 체계를 마련해 팀 간 협업을 강화하고 있다. 최종적으로는 건물 준공 이후 보존등기까지 직접 수행할 수 있는 종합 로펌으로 성장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Q. 부동산·건설 업계와의 전략적 파트너십과 협업은 어떻게 이어가고 있나?
A. 부동산·건설 업계에는 디벨로퍼, 금융기관, 건설사, 자산운용사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가 얽혀 있다. 로앤에이는 이들 간 갈등을 단순 소송으로 푸는 대신, 상호 윈윈(win-win)할 수 있는 조건을 설계해 해결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실제로 데이터센터 구축과 같은 복잡한 프로젝트에서도 금융주관사, 자산운용사, 신탁사, 건설사와 협업한 경험을 축적하였다. 앞으로도 이러한 강점을 바탕으로 전략적 파트너십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Q. 최근 부동산·건설 시장에서 주목하는 법률 리스크와 이슈는 무엇인가?
A. 최근 건설 시장은 자재비·인건비 상승과 대출 규제 강화로 미입주 사태가 잦아지고 있으며, 특히 생활형 숙박시설 분양에서는 시행사·시공사·수분양자 모두가 곤란에 처해 분쟁이 급증하고 있다. 시공사는 공사비 미증액으로 도산 위험에, 시행사는 자금 조달 차질로 부도 위기에, 수분양자는 대출 규제로 입주가 어려운 상황에 놓여 교착 상태가 빈번하다. 로앤에이는 이러한 문제를 단순 소송보다 이해관계 조정을 통해 합리적으로 해결하는 데 주력하고 있으며, 각 주체의 입장을 깊이 이해하는 강점을 바탕으로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로펌을 지향하고 있다.
Q. 마지막으로 고객들에게 전하고 싶은 메시지는?
A. 로앤에이는 기업, 금융기관, 시행사, 조합 등 다양한 주체와 함께 호흡하며 성장해온 ‘성장형 로펌’이다. 그 과정에서 대표로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가치는 언제나 ‘클라이언트 중심’이었다. 단순한 친분을 넘어 고객의 고민을 함께 나누고 해결하는 든든한 파트너가 되고자 하며, 앞으로도 이 철학을 바탕으로 최선을 다해 나갈 것이다.
아울러 다가오는 추석 명절을 맞아 로앤에이를 믿고 함께해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가족과 함께 따뜻하고 평안한 한가위를 보내시기를 바라며, 앞으로도 변함없이 신뢰받는 법률 파트너로 자리매김할 것을 약속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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