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버랜드, 추석 연휴 ‘골든 위크’ 스페셜 이벤트 진행

임채현 기자 (hyun0796@dailian.co.kr)

입력 2025.09.29 10:28  수정 2025.09.29 10:28

민속놀이·판다 세컨하우스·K-컬처 테마존 등 다채로운 즐길거리 마련

26일 오픈한 에버랜드 케이팝 데몬 헌터스 테마존ⓒ에버랜드

삼성물산 리조트부문 에버랜드가 오는 10월 3일부터 12일까지 최대 열흘간 이어지는 추석 연휴를 맞아 ‘골든 위크(Golden Week)’ 특별 이벤트를 운영한다.


29일 삼성물산에 따르면, 연휴 기간 에버랜드에서는 민속놀이 체험, 판다 세컨하우스 오픈, K-컬처 테마존, 가을축제 공연 등 다양한 즐길 거리를 마련해 가족, 연인, 친구 단위 방문객을 맞이한다.


오는 4일부터 8일까지 카니발 광장에서는 딱지치기, 윷놀이, 제기차기 등 전통놀이 체험과 한복 차림의 에버랜드 캐릭터 포토타임이 진행된다. 매직타임 레스토랑에서는 모듬전, 한과 등 명절 특선 메뉴가 제공된다.


뿌빠타운, 타이거밸리 등 동물원 구역에서는 애니멀톡과 연계한 포춘쿠키 이벤트가 마련돼 관람객들에게 덕담 메시지를 전한다.


특히 추석 연휴 첫날인 10월 3일부터는 쌍둥이 판다 ‘루이바오’와 ‘후이바오’의 새 보금자리인 판다 세컨하우스가 공개된다. 오픈 당일 방문객 3000명에게는 이름이 새겨진 친구증 카드가 증정되며, 판다월드 카페에서는 떡과 음료로 구성된 한정판 세트가 12일까지 판매된다.


가을축제 기간 진행 중인 ‘오즈의 마법사’ 테마존과 ‘케이팝 데몬 헌터스’ 테마존도 주요 볼거리다. 에메랄드시티와 블러드시티를 배경으로 한 퍼레이드와 공연이 열리며, K-컬처 열풍을 반영한 캐릭터 포토존, 한정판 굿즈, 분식 체험 등이 운영된다. 신규 이머시브 게임 ‘메모리 카니발’도 개장해 색다른 체험을 제공한다.


에버랜드 인근 포레스트캠프에서는 7일부터 9일까지 반려견과 숲속을 산책할 수 있는 ‘멍하니 걷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반려견 전문가와 함께하는 토크콘서트도 마련됐다.


연휴 마지막 날인 12일에는 에버랜드 스피드웨이에서 메르세데스-AMG 페트로나스 F1팀의 쇼런 이벤트 ‘피치스 런 유니버스 2025’가 열려 F1 머신 주행, 희귀차량 전시, 스피드 택시 체험 등이 진행된다.


에버랜드 관계자는 “명절을 맞아 가족 단위 방문객뿐 아니라 다양한 연령층이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마련했다”며 “민속놀이와 판다 세컨하우스, K-컬처 체험 등 풍성한 콘텐츠로 연휴의 즐거움을 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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