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들’이 두 번째 시즌을 마무리했다.
28일 쿠팡플레이는 ‘직장인들’ 시즌3 제작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쿠팡플레이에 따르면 이번 시즌2는 지난 8월 9일 공개 직후 쿠팡플레이 인기작 1위에 오르며 출발했다. 공개 첫 주 대비 시청량 1023% 급증했고, 출연자 김원훈은 굿데이터코퍼레이션 펀덱스 기준 TV-OTT 통합 비드라마 출연자 화제성 부문 3주 연속 1위를 차지했다. 또한 쿠팡플레이 공식 유튜브 채널에 공개된 시즌 2 클립의 전체 조회수는 약 5000만뷰에 달하며, 100만 뷰를 돌파한 클립만 20여 개 이상이다.
최종화에서는 인스타그램 팔로워 2770만 명 이상을 보유한 지창욱이 등장했다. DY기획으로부터 사업 아이템 및 차기작 제안 컨설팅을 받는 에피소드가 그려졌으며, 지창욱과 DY기획 직원들 사이의 아슬아슬한 ‘기싸움’이 웃음을 자아냈다. ‘지창욱 미팅’은 DY기획의 사운이 걸린 중요한 자리에서 직원들은 성과를 만들어야 했고, 클라이언트 지창욱은 즉석 라이브 방송 요청, 추억의 놀이, 상황극 연기 등 직원들의 짓궂은 애드리브에 적극적으로 반응하며 분위기를 주도했다. 하지만 선을 넘는 순간에는 클라이언트로서 제동을 걸고, 프레젠테이션에 대해선 쓴소리도 서슴지 않는 ‘밀당 마스터’로 활약했다.
또 이날 조우진은 ‘이수지 전남편‘으로 깜짝 등장해 코미디 장인들이 빚어내는 애드리브의 매운맛을 톡톡히 경험했다. 이수지와 재결합을 원하는 조우진이 ‘현남친’을 색출하는 과정에서 현봉식은 “저 남자가 내 사람이다. 저 사람이 내 남자다. 왜 말을 못 하냐고!”라며 인기 드라마 속 명대사 패러디로 폭소를 유발했다.
이밖에도 ‘직장인들’ 시즌2는 조정석, 이세돌, 손흥민, 조여정, 이민정, 이선빈 등 여러 스타들을 예측 불가한 코미디 상황극에 몰아넣으며 웃음을 만들어냈다.
특히 ’후 부장님‘ 백현진의 투입은 ’신의 한 수‘라는 호평을 끌어냈다. 예민한 ‘꼰대 상사‘ 캐릭터였던 백현진이 김원훈과 부딪히며 만드는 시너지와 어디로 튈지 예측 불가한 캐릭터 변주는 시청자들에게 흥미를 선사했다. 마지막 화에서 백현진이 DY기획의 위기에 책임감을 느끼며 사의를 표명했다가 환영하는 직원들의 예측 못한 반응에 5G급으로 번복하는 변덕으로 웃음을 안겼다.재무 위기로 DY기획의 존립이 명확하지 않은 채 최종화가 마무리됐으나 시즌3 제작이 빠르게 확정되면서 마지막 엔딩이 또 다른 시작임을 알렸다.
시즌 1에 이어 ‘직장인들’을 이끌고 있는 신동엽은 “‘직장인들’은 직원들 덕분에 웃는 행복이 무엇인지 알게 해 준 작품”이라며 “시즌 2에서는 DY기획에 구조조정 위기가 닥치고, 추석 연휴도 앞두고 있어 잠시 쉬어가게 됐다. 많이 웃는 명절이 되길 바란다”라는 인사로 현실과 연출 사이의 ‘웃음 밀당’을 끝까지 유지했다. 시즌 2에 새롭게 합류한 백현진은 “첫 촬영이 엊그제 같은데 벌써 끝났다니 너무 아쉽다. 다들 내게 너무 잘해줬고, 원훈이랑 치고받는 것도 정말 재밌었다”라며 유쾌한 소감을 전했다. 자기애 캐릭터로 업그레이드된 이수지는 “막상 시즌 2가 끝나니 짧은 시간처럼 느껴진다. 제일 재미있었던 순간은 현봉식 씨와 키스했을 때”라며 끝까지 웃음을 자아냈다. 끝으로 김원훈은 “시즌 1에서 사랑을 너무 많이 받아 시즌 2는 부담이 됐는데, 다행히 케미가 잘 맞아가고 있다. 현장에서는 재미있게 촬영하고 있으니 걱정하지 말고 그냥 웃어주셨으면 좋겠다”라는 당부를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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