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나무 편입 호재 지속…네이버, 7%↑ [특징주]

강현태 기자 (trustme@dailian.co.kr)

입력 2025.09.29 09:20  수정 2025.09.29 09:20

장중 27만5000원에 거래되기도

네이버 주가가 29일 장 초반 오르고 있다. 국내 최대 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를 운영 중인 두나무를 자회사로 편입한다는 소식이 투자심리에 긍정적 영향을 미치고 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14분 코스피 시장에서 네이버는 전 거래일 대비 6.82% 오른 27만4000원에 거래 중이다. 장중 한때 27만5000원에 거래되기도 했다.


네이버와 두나무가 사실상 '스테이블코인 동맹'을 맺었다는 소식이 전해진 지난 25일부터 투자심리가 크게 반응하는 모양새다.


업계에 따르면, 네이버가 최대주주인 네이버파이낸셜과 두나무는 포괄적 주식교환을 추진할 예정이다. 주식교환이 마무리되면 두나무는 네이버파이낸셜의 100% 자회사가 된다.


네이버와 두나무는 그간 원화 스테이블코인 사업 협력을 위해 접촉면을 넓혀왔다.


네이버와 네이버파이낸셜, 두나무는 제도화를 앞둔 원화 스테이블코인 사업에 함께 진출할 계획으로 알려졌다.


아울러 핀테크와 인공지능(AI) 분야 유망 스타트업 등에 대한 대규모 투자를 단행하고, 해외 진출도 적극 모색할 전망이다.


이지은 대신증권 연구원은 "네이버의 단기 실적 개선 효과보다 장기적 사업 성장 동력, 리더십 확보 가능하다는 점에 주목할 필요 있다"며 목표주가를 33만원으로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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