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가대, 방사성취급면허 합격률 ´지역 최고´

김희정 기자 (adhj22486@hanmail.net)

입력 2009.04.29 20:12  수정

2년 연속 최고 합격률 달성...전국 대학 평균보다 8배 높아

대가대 방사선학과 재학생들과 방사선학과장 조영호 교수(맨 뒷줄 우측 끝)

대구가톨릭대학교가 최근 치러진 ‘2009년 방사성동위원소 취급자 일반면허시험’ 에서 대구경북지역 대학 중 최고 합격률을 기록하는 쾌거를 달성했다.

대구가톨릭대는 보건과학대학 방사선학과 재학생 20명이 응시한 이번 시험에서 15명이 합격해 75%의 합격률을 기록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는 전국 대학의 평균 합격률인 9.5%보다 8배가량 높은 수치로, 대구가톨릭대는 지난해 같은 시험에서도 합격률 78.6%를 기록해 지역 대학 중 최고 합격률을 달성하기도 했다.

조영호 방사선학과장은 “아직 졸업생을 배출하지 못한 신설학과인 약점을 보완하기 위해 교수와 학생들이 더욱 집중적으로 시험을 준비해서 높은 합격률을 기록할 수 있었다” 며 “앞으로 현장중심, 실무중심으로 교육과정을 더욱 확대해 방사선 분야에 있어서 전국 최고 수준의 학과로 만들어 나갈 것” 이라고 말했다.

한편 방사성동위원소 취급자 일반면허시험은 핵물질을 안전하게 조작해 의료용, 공업용 등으로 사용하는 취급자의 자격을 부여하는 시험이다.

방사성 물질을 사용하는 의료기관, 연구소, 기업체 등 관련 업종에 종사하기 위해 반드시 취득해야 하는 자격증으로, 4년제 대학의 경우 관련학과 3학년 이상의 재학생이면 시험에 응시할 수 있다.[데일리안 대구경북 = 김희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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