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탭 피드형 UI·프로필 타임라인 개편에 반대 여론…‘업데이트 끄기’ 검색어 상위권
카카오톡의 15년 만의 대규모 업데이트가 유튜브에서도 큰 반향을 일으켰다.
27일 구글 트렌드와 연합뉴스에 따르면 전날 기준 최근 일주일간 유튜브에서 ‘카카오톡’ 검색량은 1년 평균 대비 최대 8배 가까이 증가했다.
지난 일주일간 검색량을 100으로 놓으면, 1년 평균은 13~23 수준에 불과했다.
날짜별로는 커카오가 카카오톡 업데이트의 구체적 내역을 공개한 개발자 대회 '이프 카카오' 당일인 23일에도 20 안팎 정도의 관심도를 유지하다, 24일 저녁을 기점으로 30을 넘어섰고 25일 오전 70을 넘기며 달아오르기 시작했다.
일부 사용자들 사이에서는 친구탭에 피드형 사용자환경(UI)을 도입하고 친구의 프로필 변경 내역을 타임라인 형태로 변경한 카카오톡 개편을 놓고 피로감과 불만이 제기되는 상황이다.
특히 온라인 커뮤니티와 소셜네트워크(SNS)를 중심으로 반대 여론이 비등하며, 카카오톡 업데이트 피하는 법 등이 회자되고 있다.
유튜브에서도 비슷한 추세가 확인됐다.
카카오톡 관련 검색어로는 '카카오톡 업데이트 끄기'가 연관 검색어 1위였고, 이어 '카카오톡 자동 업데이트 끄기', '카카오톡 업데이트 취소', '카카오톡 업데이트 되돌리기', '카카오톡 다운 그레이드' 등이 나란히 5위까지 급상승 검색어에 포진했다.
이어 카카오톡 숏폼, 카카오톡 업데이트 후기, 카톡 업데이트 끄기, 갤럭시 카카오톡 업데이트, 카카오톡 친구목록 등이 연관 급등 검색어 10위였다.
지역별로는 서울특별시가 관심도 1위를 차지했고, 서울의 관심도를 100으로 놓았을 경우 경기도(93), 제주특별자치도(92), 대규광역시(91), 부산광역시(90) 등 순이었다.
관심도가 가장 낮은 곳은 전라북도(77)이었고, 이어 강원도(79), 경상북도(82) 등도 상대적으로 낮은 관심을 보였다.
채널별로는 카카오톡 업데이트를 다룬 언론사 채널 콘텐츠가 각각 수십만에 달하는 조회수를 기록했고, '카카오톡 업데이트 끄는 방법' 등을 다룬 크리에이터의 콘텐츠들 역시 하루 만에 수십만에서 수만의 조회수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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