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대통령,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 밤새 상황 점검했다"

이규연 대통령실 홍보소통수석 27일 공지

李, 유엔총회 참석하고 전날 저녁에 귀국

미국 방문 일정을 마치고 귀국한 이재명 대통령과 김혜경 여사가 26일 저녁 성남 서울공항에 착륙한 공군 1호기에서 내리고 있다. 같은 시각, 국가정보자원관리원 대전본원에서는 화재가 발생해 진화 작업 중이었다. ⓒ연합뉴스

대통령실은 유엔총회 참석을 위한 미국 순방으로부터 귀국한 이재명 대통령이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 사태를 보고 받고, 밤새 상황을 점검했다고 밝혔다.

이규연 대통령실 홍보소통수석은 27일 공지를 통해 "이 대통령은 어제 오후 발생한 국가정보자원관리원 대전센터 화재와 관련해 전 부처별 행정정보시스템 재난 위기 대응 매뉴얼에 따른 대응 체계, 대국민 서비스의 이상 유무, 데이터 손상, 백업 여부 등을 국가위기관리센터장과 국무위원으로부터 보고 받고, 밤새 상황을 점검했다"고 전했다.

이 대통령은 지난 22일 미국 순방에 나서서 유엔총회 참석 등의 일정을 마친 뒤, 전날 저녁 귀국했다.

이 대통령 귀국을 전후해, 대전에 있는 국가정보자원관리원 본원 전산실에서 화재가 발생해, 지금까지 647개의 정부 업무시스템이 마비돼 있는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