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항공단, 아프리카 ‘기니비사우’ 어항·냉동창고 건립 본격

장정욱 기자 (cju@dailian.co.kr)

입력 2025.09.25 16:02  수정 2025.09.25 16:02

ODA 사업으로 내년 6월까지 진행

한국어촌어항공단(이사장 홍종욱, 이하 공단)은 ‘아프리카 기니비사우 소규모 어항 및 냉동창고 건립 지원 ODA 사업’ 1차 년도 과업을 논의 중이다. ⓒ한국어촌어항공단

한국어촌어항공단(이사장 홍종욱, 이하 공단)은 ‘아프리카 기니비사우 소규모 어항 및 냉동창고 건립 지원 ODA 사업’ 1차 년도 과업 수행에 본격 착수했다고 25일 밝혔다.


‘기니비사우 어항·냉동창고 건립 지원’은 총 5개년 계획으로 추진되는 공적개발원조(ODA) 사업이다. 1차 년도 과업은 소규모 어항 및 냉동창고 시설 설계와 역량 강화, 마케팅 전략 수립 등을 포함해 2026년 6월까지 진행한다.


과업에서는 지형, 수심, 지반 등 대상 지역에 대한 기초자료 조사와 수요 분석, 요구사항 등을 반영한 소규모 어항과 냉동창고 설계를 마련한다.


지역 여건에 적합한 소규모 어항 형식과 냉장·제빙 기능 등을 포함한 냉동창고의 시설 배치 계획 등을 포함한다.


시설 운영과 유지관리에 필요한 역량 강화 교육 계획도 함께 수립한다. 현지 어업인과 관계자를 대상으로 한 수요 조사를 바탕으로 교육 콘텐츠와 프로그램의 구성 방향을 설정한다. 앞으로 설치할 소규모 어항과 냉동창고 운영 지침과 점검 체계 등도 준비한다.


어획부터 유통·판매에 이르기까지 수산물 가치사슬 전반에 대한 취약점 분석과 개선 방향을 제시한다. 위생 관리, 저장·유통 체계 개선, 유통 채널 다변화 등 마케팅 전략 수립도 진행한다.


홍종욱 공단 이사장은 “이번 해외 ODA 사업을 토대로 앞으로도 해외 어항 개발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공단이 필요한 역할을 해나가겠다”며 “해외 협력 수요에 맞춰 공단의 경험과 역량이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0

0

기사 공유

댓글 쓰기

장정욱 기자 (cju@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관련기사

댓글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