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진식 무협 회장, UAE 장관 만나 경제 협력 방안 논의

정진주 기자 (correctpearl@dailian.co.kr)

입력 2025.09.23 16:09  수정 2025.09.23 16:10

무역협회-UAE 연방상공회의소, '한-UAE 경제협력위원회' 공식 출범

첨단기술 및 인적교류, 현지 불법 유통망 실태 파악 등 논의

윤진식 한국무역협회 회장(왼쪽)과 압둘라 빈 투크 알 마리UAE경제관광부장관이 22일(현지시간)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무역협회

한국무역협회는 ‘한-UAE 경제협력위원회(이하 경협위)’ 발족식 참가를 위해 아랍에미리트(UAE)를 방문 중인 윤진식 회장이 22일(현지시간) 아부다비에서 UAE 경제관광부의 압둘라 빈 투크 알 마리 장관을 만나 양국의 협력 증진 방안을 논의했다고 23일 밝혔다.


한국무역협회와 UAE 연방상공회의소는 2023년 1월 양국 경제협력 확대를 위해 체결한 업무협약(MOU)의 후속조치로 이번에 경제협력위원회를 공식 출범했다.


윤 회장은 면담에서 “UAE는 에너지 자원과 지정학적 이점을 바탕으로 세계적 투자 네트워크를 보유하고 있어 한국 기업과의 협력 잠재력이 매우 높다”며 “양국 기업인 간의 교류가 더욱 활발해지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압둘라 장관은 이에 “중동의 신산업 테스트베드이자 스타트업 허브인 UAE를 활용해 한국 기업들이 더욱 성장할 수 있길 바란다”며 “첨단기술 및 인적교류를 통해 양국이 함께 발전해 나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화답했다.


한-UAE 경제협력위원회 발족을 위해 동행한 기업들 역시 압둘라 장관에게 양국 간 비즈니스의 지속가능성을 확보하기 위한 현지 불법 유통망 실태 파악 등을 요청했다. 아울러 인공지능전환(AX) 및 스테이블코인 등 첨단산업 분야에서의 협력 방안 역시 활발히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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