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버라이즌·메타와 6G 컨소시엄 참여… 상용화 선점 나선다

임채현 기자 (hyun0796@dailian.co.kr)

입력 2025.09.23 09:15  수정 2025.09.23 09:16

새 사용자 경험 발굴 및 실질적 통신 기술 지원 위한 연구 진행

ⓒ6G 관련 AI 이미지

삼성전자가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과 손잡고 6세대(6G) 이동통신 기술 선점에 나선다.


삼성전자는 23일 차세대 무선통신 기술의 개발과 상용화를 가속화하기 위해 미국 통신사 버라이즌이 주도하는 ‘6G 혁신 포럼(Verizon 6G Innovation Forum)’에 참여한다고 밝혔다.


이번 컨소시엄에는 삼성전자 외에도 메타, 에릭슨, 노키아, 퀄컴 등이 참여해 ▲신규 스펙트럼 대역 발굴 및 대역폭 테스트 ▲3GPP 등 글로벌 표준기구와 협력 ▲연구소 설립과 시제품 개발·필드 테스트 등을 공동 추진한다. 목표는 6G 생태계 조성과 조기 상용화다.


삼성전자는 특히 AI 기반 무선통신 기술을 활용해 새로운 사용자 경험을 발굴하고, 차세대 기지국·네트워크 기술 개발에 적극 나선다는 계획이다.


정진국 삼성리서치 차세대통신연구센터 부사장은 “삼성전자는 글로벌 빅테크들과 긴밀히 협력해 미래 무선을 이끌 AI와 네트워크 기술을 검증하고, 혁신적인 사용자 경험을 제공하는 6G 시대를 앞당길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앞서 2020년 버라이즌과 함께 가상화 기지국을 도입해 상용 서비스에 성공한 바 있다. 현재는 삼성리서치 산하 차세대통신연구센터를 중심으로 6G 연구와 글로벌 사업자 협력을 확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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