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화웨이가 작년 9월 세계 최초로 앞서 공개
삼성전자, 기술력 앞세워 차별화 내세울 듯
삼성전자가 다음 달 경주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현장에서 두번 접는 새로운 폼팩터의 스마트폰 '트라이폴드'를 공개할 것으로 알려졌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APEC 행사장 내 전시 공간에서 트라이폴드를 선보일 방침이다.
트라이폴드는 기존 양쪽 접이식 '폴드' 시리즈에서 한 단계 진화해, 화면을 한 번 더 접을 수 있는 방식으로 설계됐다.
펼치면 태블릿에 준하는 대화면을 제공하면서도 접으면 일반 스마트폰 수준의 휴대성을 갖추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이런 폼팩터의 스마트폰으로는 화웨이가 지난해 9월 세계 최초로 '메이트 XT'를 출시한 바 있다. 삼성은 출시 시점에서는 늦었지만 기술력과 완성도를 앞세워 차별화에 나선다는 전략이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정부 주관행사라 삼성의 참가 여부를 확인해 줄 수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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