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K 찾은 장동혁 "李대통령, 한미 관세협상 완전 실패…대체 뭣하고 있나" 등 [9/22(월) 데일리안 퇴근길 뉴스]

유정선 기자 (dwt8485@dailian.co.kr)

입력 2025.09.22 17:00  수정 2025.09.22 17:00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22일 경북 경산시 진량읍에 위치한 경산산업단지관리공단에서 열린 '중소기업 현장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데일리안 김민석 기자

▲TK 찾은 장동혁 "李대통령, 한미 관세협상 완전 실패…대체 뭣하고 있나"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자동차 부품 업체가 대거 몰려있는 경북 경산을 찾아 이재명 대통령의 한미 관세협상으로 인해 중소기업들이 위기를 겪고 있단 점을 지적하면서 "기업과 국민들은 정부가 도대체 무엇을 하고 있는지, 그리고 지난번 한미 정상이 만났을 땐 도대체 어떤 내용이 오간 건지 궁금해 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장동혁 대표는 22일 경북 경산시 진량읍에 위치한 경산산업단지관리공단에서 '중소기업 현장 최고위원회의'를 열어 "최근 이재명 대통령은 타임즈와의 인터뷰에서 '만약 합의문에 서명했다면 탄핵을 당했을 것'이라며 사실상 관세협상이 완전히 실패했음을 인정했다"며 이같이 지적했다.


그는 "오늘 우리가 이곳 경산에서 현장 최고위를 하게 된 건 자동차 부품 사업이 집적돼있고 (한미) 관세협상의 직격탄을 맞고 있는 곳이기도 하기 때문"이라고 운을 뗐다.


이어 "자동차 업계는 벌써 심한 타격을 입고 관세협상이 타결되기만을 목 빠지게 기다리고 있는데, 부품업계에는 그 불안이 더하다"며 "자동차 부품에 대해서도 25%의 관세가 부과되지만 자동차 부품 중에서 철강으로 분류되는 건 관세가 50%에 달한다"고 우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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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직 해경' 추모식 찾아 사죄한 당직 팀장…유족 격노


갯벌에 고립된 노인을 구조하다가 숨진 해양경찰관 고(故) 이재석 경사의 추모 행사가 22일 진행된 가운데 사고 당시 당직 팀장이었던 A경위가 현장에 찾아와 유족에게 사죄했다.


A경위는 이날 오전 추모 행사가 열린 인천시 옹진군 영흥도 하늘고래 전망대에서 유족들에게 "이재석 경사는 가장 믿고 신뢰하는 소중한 팀원이었다"며 "재석이를 끝까지 지켜주지 못해 너무나 죄송하다"고 말했다.


유족들은 "네가 여길 왜 오느냐"며 반발했다.


A경위는 준비해 온 입장문을 통해 "사건 관련 드론 영상, 무전 녹음 등 객관적인 자료는 다 남아있어 (사실이) 왜곡될 수 없다"며 "왜 이런 비극적인 일이 일어났는지 원인과 문제점이 사실대로 밝혀져야 한다. 알고 있는 모든 사실을 성실히 말씀드리고, 잘못한 부분에 대한 합당한 처벌을 다 받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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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브 상장 부정거래' 의혹 방시혁, 두 번째 경찰 출석


사기적 부정거래 의혹을 받는 방시혁 하이브 의장이 경찰 조사를 받기 위해 22일 재차 소환됐다.


경찰에 따르면 서울경찰청 금융범죄수사대는 이날 오전 10시 방 의장을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하고 있다. 지난 15일 공개 소환에 이어 두 번째다.


방 의장은 하이브 상장 전인 지난 2019년 기존 하이브 투자자들에게 기업공개(IPO) 계획이 없다고 속인 뒤 자신과 관계있는 사모펀드가 설립한 특수목적법인(SPC)에 지분을 팔도록 한 혐의(자본시장법상 사기적 부정거래)를 받는다.


방 의장의 말에 투자자들은 보유 지분을 SPC에 매각했으나 하이브는 이 시기에 IPO 사전 절차인 지정감사 신청 등을 진행 중이었다는 의혹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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