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너진 기둥 복구’ 삼성, 23일 홈경기 정상적으로 진행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 ⓒ 연합뉴스

관중석의 철골 기둥이 무너졌던 삼성 라이온즈의 홈구장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가 수리 작업을 마쳐 다시 문을 연다.

삼성은 21일 "한국야구위원회(KBO)가 이날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보수 작업을 마친 철골 기둥에 대한 실사를 진행했고, 23일 두산과의 홈 경기를 정상적으로 치를 수 있다는 결론을 내렸다"고 밝혔다.

KBO 또한 "21일 라이온즈파크 그물망 기둥에 대한 수리 작업을 점검하고, 23일 삼성 홈 경기 정상 진행을 결정했다"고 전했다.

앞서 지난 17일 라이온즈파크 1루 측 관중석 익사이팅존의 중앙 철골 기둥이 돌풍으로 인해 쓰러지는 일이 발생했다. 당시 예정됐던 삼성과 롯데의 경기는 취소됐다.

이에 삼성 구단은 붕괴된 철골 기둥을 재고정하는 한편 안전성을 확보하기 위해 해당 기둥 뿐 아니라 1, 3루측 익사이팅존 철골 기둥 6개 전체에 추가 지지대 작업을 병행했다. 그러면서 구장 내 기둥에 대한 전수조사를 실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