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현 소속사, 경영·정산금 의혹 반박…“위법 사항 없어”

박정선 기자 (composerjs@dailian.co.kr)

입력 2025.09.19 17:34  수정 2025.09.19 17:35

배우 김수현의 소속사 골드메달리스트가 회계 처리 등을 둘러싼 의혹이 제기되자 이를 반박했다.


19일 한 매체는 골드메달리스트를 거느린 바른제2호투자조합의 실체가 모호하다고 지적했다. 대형 한류스타인 김수현과 코스닥 상장사를 거느리고 있음에도 투자조합 본사 주소지가 간판도 없는 허름한 건물이라는 점을 의심한 것이다.


ⓒ데일리안 방규현 기자

이와 관련해 소속사는 “조합은 사업자등록 당시 해당 주소지를 소재지로 적법하게 등록했다”며 “투자조합의 특성상 물리적인 사무실에서 근무를 하는 경우는 사실상 없고, 현재도 마찬가지”라고 해명했다.


특히 김수현이 출연한 ‘눈물의 여왕’이 히트를 기록한 2024년에 매출이 200억원 대를 돌파했음에도, 지급수수료가 2억7000만원에 머무르는 점을 지적하면서 감사보고서를 통해 소속 연예인의 정산금을 투명하게 공개하고 있는 타 연예 기획사들과 비교한 것과 관련해서도 설명했다.


골드메달리스트는 “상장회사는 국제회계기준(K-IFRS)을 따르고 비상장회사는 일반기업회계기준(K-GAAP)을 따르기 때문에 상장회사와 비상장회사인 당사의 회계처리를 비교하는 것은 무리가 있다”며 “당사의 경우 일반기업회계기준(K-GAAP)에 따라 배우 배분액이 매출 원가에 포함돼 있기에 회계상 아무런 문제가 없다”고 반박했다.


끝으로 소속사는 “당사는 수년 전부터 법무법인 LKB평산과 법률고문 계약을 체결하고, 경영 전반에 걸쳐 면밀한 법적 검토를 거치고 있는바, 경영에 있어 어떠한 위법 사항도 없다”고 강조했다.


한편 골드메달리스트에는 김수현을 비롯해 설인아, 최현욱, 김수겸 등이 소속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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