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법원장 찍어내기'…한동훈 "李, 자기 범죄 재판 막으려 조희대 내쫓기"
한동훈 국민의힘 전 대표가 더불어민주당의 조희대 대법원장 사퇴 압박 공세와 이에 공감을 표한 대통령실을 겨냥해 "할 테면 해보라"고 경고했다.
한 전 대표는 15일 페이스북에 "민주주의 국가 대한민국에서 대통령이 자기 범죄 재판을 막으려고 대법원장을 내쫓는 게 가능할 것 같느냐"고 쏘아붙였다.
앞서 추미애 국회 법제사법위원장이 조 대법원장의 사퇴를 촉구한 데 이어, 정청래 민주당 대표가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사법부의 정치적 중립성에 대한 해명할 수 없는 의심에 대해 대법원장은 책임져야 한다"며 압박에 가세했다.
정 대표는 "사법부는 대법원장의 사조직이 아니며 대법원장의 정치적 신념에 사법부 전체가 볼모로 동원돼선 안 된다"며 "대선 당시 이재명 대통령의 후보 자격을 박탈할 수 있거나 유권자 판단에 영향을 미쳐 낙선시킬 수 있다고 믿었기 때문에 사법부의 명운을 걸고, (조 대법원장이) 과반 의석을 장악한 가장 유력한 대선 후보와 승부를 겨루는 거대한 모험에 나서기로 결심했을 것으로 보는 게 합리적 추론 아니냐"고 상상했다.
▲9월 들어 코스피 10종목 중 1개 꼴로 '52주 신고가'
9월 들어 코스피가 사상 최고치 행진을 이어가는 가운데 전체 상장 주식 10개 종목 중 1개 꼴로 52주 신고가를 기록한 것으로 확인됐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9월 들어 지난 12일까지 코스피 시장과 코스닥 시장에서 장중 52주 신고가를 기록한 종목은 모두 245개로 집계됐다.
이는 현재 거래 중인 코스피 및 코스닥 시장 전체 상장 종목(2660개)의 9.2%에 달한다.
SK하이닉스는 9거래일 연속 상승해 지난 12일 장중 32만9500원까지 올라 52주 신고가이자, 역대 최고가를 경신했다.
▲‘부정거래 혐의’ 방시혁 첫 경찰 출석…“심려 끼쳐 죄송, 성실히 조사 임할 것”
방시혁 하이브 의장이 하이브 상장 과정에서 투자자들을 속여 부당이득을 챙긴 혐의와 관련해 경찰의 첫 소환 조사에 출석했다.
방 의장은 15일 오전 서울 마포구 광역수사단 청사에서 “제 일로 심려를 끼쳐드려 송구하다. 오늘 조사에 성실히 임하겠다”고 말한 뒤 곧장 자리를 떠났다.
기업공개(IPO) 절차 주 지분 매각 여부 등 구체적 질문에 대해서는 “오늘 조사에서 말씀드리겠다”면서 답변을 피했다.
경찰에 따르면 방 의장은 지난 2019년 하이브 상장 전, 벤처캐피털 등 기존 투자자에게 ‘IPO 계획이 없다’고 속인 뒤 자신과 관련된 사모펀드가 설립한 특수목적법인(SPC)에 지분을 팔도록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후 해당 사모펀드가 보유 주식을 상장 후 매각했고, 방 의장은 주주 간 계약에 따라 매각 차익의 30%를 받아 약 2000억원의 이익을 챙긴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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