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측근' 은우근, 조국혁신당 탈당…"성비위 피해자 공격 멈춰라"

민단비 기자 (sweetrain@dailian.co.kr)

입력 2025.09.10 14:06  수정 2025.09.10 14:12

"비대위의 신속한 대처 간곡히 당부"

'조국신당' 창준위 출범식서 대화하는 조국-은우근 ⓒ연합뉴스

조국혁신당 창당 당시 창당준비위원장으로서 조국 전 대표를 지근거리에서 도왔던 은우근 상임고문이 탈당했다.


은우근 상임고문은 10일 오전 페이스북에 "조국혁신당을 떠난다"며 "상임고문직도 사퇴했다"고 밝혔다.


은 고문은 "조국혁신당이 이 위기를 통해 새롭게 태어나길 바란다"며 "무엇보다 위기가 어디에서 비롯했는지에 대한 철저하고 근원적인 성찰이 우선 필요하다고 여긴다"고 했다.


이어 "마지막으로 한 가지 호소한다"며 "성비위 사건 피해자와 피해자 대리인에 대해 매우 부당한 공격이 시작됐다. 잔인한 결과를 초래할 수 있는 극히 위험한 일"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당을 위해서나 어떤 누군가를 위해서도 결코 바람직하지 않다"며 "멈춰달라. 새로 구성될 비대위나 당의 사무처에서도 신속하게 대처해 주시길 간곡하게 당부드린다"고 덧붙였다.


한편 성 비위 사건으로 지도부가 총사퇴한 조국혁신당은 조국 전 대표를 비대위원장에 단수 추천하기로 했다.

0

0

기사 공유

댓글 쓰기

민단비 기자 (sweetrain@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관련기사

댓글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