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명선 "민주당이 충청 발전 앞장…소외 얘기 나오지 않도록 하겠다"

김찬주 기자 (chan7200@dailian.co.kr)

입력 2025.09.08 17:37  수정 2025.09.08 17:41

8일 민주당 대전·세종·충남북 예산협의회

정청래 "내년 예산안에 충청권 예산 28조원

충청권의 양적·질적 도약을 이뤄낸 성과"

김병기 "첫 예산, 회복과 성장을 위한 예산"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 김병기 원내대표 등 지도부와 충청지역 위원장들이 8일 오후 의원회관에서 '2025 더불어민주당 대전·세종·충북·충남 예산정책협의회'를 하고 있다. ⓒ뉴시스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황명선 최고위원을 비롯한 당 지도부와 충청권에 지역구를 둔 국회의원 등이 충청 지역 주요 현안과 숙원사업 등에 대한 내년도 예산 반영을 약속했다.


충남 금산 출신의 정청래 대표는 8일 의원회관에서 열린 대전·세종·충북·충남 예산정책협의회에서 "당정이 힘을 모은 결과 내년 정부예산안에 충청권 현안 예산 28조원이 반영됐다"며 이같이 밝혔다.


정 대표는 "올해 대비 △대전 7.6% △세종 9.4% △충남 10.6% △충북 5.5%의 예산이 증가했다"며 "만족하지 못하겠지만 충청권의 양적 성장과 질적 도약을 이뤄낸 성과라고 생각한다. 민주당은 충청 숙원사업을 위해 앞장서겠다"고 다짐했다.


김병기 원내대표는 "이재명정부 첫 예산은 회복과 성장을 위한 예산이다. 씨앗을 빌려서라도 뿌려야 할 때라는 대통령 말씀처럼 국민이 주인인 나라를 만들기 위한 본질이 담겨 있다"며 "재정이 적극적인 역할을 한다면 단순한 지출이 아니라 국민 잠재력과 역량을 키우는 투자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충남 논산계룡금산을 지역구로 둔 황명선 최고위원은 "충남대 내포 캠퍼스, 충북의 청주공항 민항기 전용 활주로 건설사업, 세종의 세종지방법원 설치 용역 사업 등 정 대표와 민주당 지도부가 힘을 모아 반영하고 증액해야 할 사업들"이라며 "민주당이 충청도민들의 발전을 위해 앞장 서겠다. 충청이 소외됐다는 이야기가 나오지 않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아울러 한병도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장은 "아직도 지방은 국가 지원 없이는 아무 것도 할 수 없는 것이 냉정한 현실"이라며 "지방이 더 소외되지 않도록 해야 한다는 것이 대통령, 민주당, 정 대표, 김 원내대표의 생각이다. 국민 목소리, 현장 목소리뿐만 아니라 특히 지방 목소리에 귀 기울이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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