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경 국토교통부 1차관은 17일 오후 서울에서 한국주택토지공사(LH) 등 공공주택 공급을 담당하는 주요 관계기관이 참석한 가운데, '공공주택 공급 점검회의'를 주재했다.
이날 참석기관은 LH를 비롯해 서울시, 경기도, 인천시, 서울주택도시공사(SH), 경기주택도시공사(GH), 인천도시공사(iH) 등이다.
국토부는 2024년부터 각 기관별 공공주택 공급계획의 이행 현황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정례적으로 공공주택 공급 점검회의를 개최해왔다.
이날 회의에서는 9·7 공급대책의 실행을 위한 기관 간 협력 방안과 함께 올해 공공주택 공급계획의 상반기 실적과 하반기 추진계획을 논의했다.
이 차관은 모두발언에서 "주택공급의 중심축인 공공의 역할과 책임이 막중하다"며 "수도권 135만가구 착공 목표는 달성에 따른 국민 체감 효과가 크지만, 달성에 필요한 노력 또한 몇 곱절 이상"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국민과의 약속을 반드시 지킬 수 있도록 각 기관이 비상한 각오로 속도전에 임해 달라"고 주문했다.
이 차관은 또 올해 공공주택 공급계획과 관련해 "이미 계획된 목표는 그 목표대로 흔들림 없이 이행돼야 한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특히 올해 상반기 착공과 인허가 물량이 목표 1만가구를 넘어선 것은 의미 있는 성과"라며, "연말까지 계획된 사업이 차질 없이 마무리될 수 있도록 집중 관리와 총력을 기울여 달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주택공급은 정부 혼자만의 힘으로는 성과를 내기 어려운 과제"라며 "충분한 주택의 신속한 공급이라는 공동의 목표 아래 정부, 지자체, 공사, 업계가 하나의 팀으로 역량을 결집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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