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의원 선거 패배한 뒤 자민당 내 책임론
지난달 이재명 대통령과 한일 정상회담도
이재명 대통령과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가 23일(현지 시간) 일본 도쿄 총리 관저에서 한일 공동언론발표를 마친 뒤 이동하고 있다.ⓒ뉴시스
대통령실이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가 사의를 표명한 것과 관련해 구체적 언급은 피하면서도 한일 관계가 긍정적으로 관계를 이어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는 입장을 내놨다.
8일 대통령실 관계자는 "이시바 총리의 사의 표명과 관련한 동향을 예의주시하고 있지만 일본 국내 정치에 관해 언급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고 밝혔다.
그러면서도 "한일 양국은 미래지향적·안정적 관계 발전 방향에 광범위한 공감대가 있다"며 "이시바 총리의 사퇴에도 앞으로도 긍정적인 관계를 계속 이어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이시바 총리는 집권 자민당 내에서 온건파로 분류되며 한일 협력 강화 의지를 보여왔다. 이재명 대통령은 취임 후 첫 양자 외교 상대국으로 지난달 23일 일본을 방문하고 이시바 총리와 두 번째 정상회담을 가진 바 있다.
이시바 총리는 전날 "많은 분의 기대에 부응하지 못해 정말로 부끄럽다"며 전격적으로 사임 의사를 표명했다.
이시바 총리는 지난 7월 참의원(상원) 선거 패배 이후 당내에서 퇴진 압박을 받아왔다. 집권 자민당은 당 총재인 이시바 총리의 후임자를 뽑는 작업을 본격화 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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