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신 유기·증거 훼손 등 혐의로 구치소 수감 중
한 대학 치어리더의 자택에서 신생아 시신이 발견돼 충격을 주고 있다.
3일(현지시간) 뉴욕포스트에 따르면 미국 켄터키주 렉싱턴 경찰국은 지난주 파크 애비뉴 400번지 인근 주택에서 "의식 없는 영아가 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했다.
ⓒ뉴욕포스트
해당 주택은 켄터키대학교에 재학 중인 21세 레이컨 스넬링의 거주지로, 그는 치어리딩 종목인 'STUNT' 팀 소속인 것으로 알려졌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옷장 안에서 수건에 싸인 채 검은 비닐봉지에 담긴 영아의 시신을 발견했으며, 이미 숨진 상태였다고 전했다. 경찰 조사에서 스넬링은 출산 사실을 인정했고, 시신 유기·증거 훼손 등 혐의로 구치소에 수감돼 조사를 받고 있다.
현지 검시관은 "아기 사망 원인을 알아내기 위해서는 분석이 필요하다"면서 "모든 것을 신중히 검토하기 위해 철저하고 체계적으로 사건을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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