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권 개발호재 집중, ‘도곡 아테라’ 청약 흥행으로 관심 모아

곽태호 기자 (kwakth@dailian.co.kr)

입력 2025.09.03 14:00  수정 2025.09.03 14:00

ⓒ금호건설

서울 강남권에 대형 개발사업이 잇따르며 부동산 시장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잠실 국제교류복합지구, 영동대로 지하공간 복합개발, 현대차 글로벌비즈니스센터(GBC) 등 굵직한 프로젝트가 추진되면서 강남의 미래가치가 더욱 높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서울시가 추진 중인 잠실 국제교류복합지구는 잠실종합운동장 일대에 국제 수준의 컨벤션센터, 전시장, 호텔, 업무·판매·문화시설을 조성하는 초대형 프로젝트다. 최근 건축심의를 통과했으며, 2026년 착공해 2032년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여기에 영동대로 지하공간 복합개발 사업과 삼성동 GBC 건립 계획도 더해지면서 강남권의 개발 기대감은 높아지고 있다.


이 같은 분위기는 청약시장에서도 확인됐다. 금호건설이 시공하는 강남구 도곡동 ‘도곡 아테라’는 지난 8월 청약에서 최고경쟁률 351대1을 기록하며 흥행에 성공했다. 도곡동 일원 가로주택정비사업 조합이 시행하는 이 단지는 강남에서 처음 선보이는 ‘아테라’ 브랜드 상품이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7층, 전용면적 44㎡~84㎡ 총 82세대 규모로 조성된다. 당첨자 발표는 9월 3일, 정당계약은 9월 10일11일 진행될 예정이다.


입지는 교통·교육·생활 인프라가 두루 갖춰져 있다. 지하철 2호선·신분당선 강남역과 3호선 매봉역, 양재역 등 주요 환승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는 ‘트리플 역세권’이며, 양재IC와 남부순환로, 분당~수서간 도시고속화도로 접근성도 높다. 또한 강남 8학군 교육 환경과 도곡근린공원, 싸리고개공원 등 생활·여가 인프라가 인접해 있다.


업계 관계자는 “강남권은 교육·교통·인프라 측면에서 안정적인 수요를 갖춘 지역”이라며 “대규모 개발호재와 희소성이 결합하면서 청약시장에서도 높은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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