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 이루어질지니’ 김우빈·수지, 달콤하고 위험한 판타지 로코의 시작

장수정 기자 (jsj8580@dailian.co.kr)

입력 2025.08.28 09:22  수정 2025.08.28 09:22

10월 3일 넷플릭스 공개

‘다 이루어질지니’가 배우 김우빈, 수지의 멜로 케미를 예고했다.


28일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다 이루어질지니’ 측은 티저 포스터와 예고편을 공개했다.


‘다 이루어질지니’는 천여 년 만에 깨어난 경력 단절 램프의 정령 지니(김우빈 분)가 감정 결여 인간 가영(수지 분)을 만나 세 가지 소원을 두고 벌이는 일을 담는 판타지 로맨틱 코미디​다. 세상 물정 모르는 지니와 감정을 모르는 가영이 벌이는 아슬아슬한 내기가 담긴다.


배우 김우빈, 수지에 이어 안은진, 노상현, 고규필, 이주영 등이 함께 ‘다 이루어질지니’ 세계관을 완성한다.


티저 포스터는 서로의 생사여탈권을 쥔 지니와 가영의 오묘한 관계를 담고 있다. 황금빛이 물결치는 사막 위, 모래바람을 타고 등장한 지니는 새 주인 가영의 목을 노리고 있다. 이에 지지 않고 지니의 목에 비녀를 들이미는 가영, 금방이라도 서로를 찌를 듯 날카로운 눈빛과 둘 사이에 오가는 긴장감이 흥미를 자극한다.


세이드(고규필 분)의 목소리로 시작되는 티저 예고편 또한 ‘사탄’ 지니와 ‘사이코패스’ 가영의 상상을 초월한 만남을 예고한다. 소원으로 사람을 현혹하는 ‘나쁜 지니’ 사탄에게 ‘아름답고 이상한’ 새 주인 가영이 나타난 것. 지니는 소원을 들어주겠다며 “얼른 빌어, 빨리 빌어, 당장 빌어”라고 가영을 졸졸 쫓아다니지만, 소원이 필요 없는 가영은 “내 첫 번째 소원으로 너부터 죽여줘?”라며 지니에게 각종 무기를 들이민다. 그러나 소원을 통해 가영을 타락으로 이끌어야만 하는 지니가 감정도 욕망도 없는 가영의 철벽을 뚫고 소원을 받아낼 수 있을지 궁금해진다. 무엇보다 시계가 돌아가며 펼쳐진 장면엔 감정 없는 가영이 눈물을 흘리거나 활짝 웃고 있는 정반대의 모습들도 담겨 호기심을 더한다. 여기에 서울의 상공을 가로지르는 지니와 가영의 모습도 포착됐다.


‘다 이루어질지니’는 10월 3일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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